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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맛뵈기

지난 일요일(7/2) 오후 덴마크로 가는 비행기에 마케팅부의 직원 한 명과 함께 몸을 실었습니다.
덴마크의 Vejle라는 도시에 위치한 한 회사에 출장차 가는 거였죠.
출장은 월요일 아침부터 수요일 늦게까지 빡빡하게 일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고, 목요일 오전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야 했습니다.

그러나...
동행했던 직원만 서울로 떠나 보내고, 저는 홀로이 베를린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목요일 점심 무렵 한국으로 출발하면, 시차를 감안할 때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은 금요일 오후.
어차피 회사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고 토요일로 연결되니, 이왕 나온 김에 좀 더 놀다 가자... 라는 생각과, 베를린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형을 만나기 위해서였죠.

그렇게, 베를린행 기차를 타고 6시간 40분을 갔습니다...
중간에 식당칸에서 빵으로 허기를 달래면서 말이죠...
오랜만에 만난 형과 목요일 오후와 금요일을 보내고, 토요일 오후에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일요일 점심 무렵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베를린으로 가기 전에 독일이 4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월드컵의 열기는 그닥 느낄 수 없었습니다. ^^;;

베를린에서 몇 곳을 둘러 보았기에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장소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을 이용하시면 잘 아실 것이기에 생략합니다. ^^;;;

덴마크에선 일만 하였기에 사진이 없고... ㅡㅜ
베를린에선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ㅡㅡ;;;
지금은 백야 현상으로 인해 저녁 10시가 되야 해가 지기 때문에 제법 돌아 다녔는데도 말이죠...
(테니스 치기엔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


덴마크 Vejle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도중 함부르크 역에서 한 장 찍었습니다.


베를린 시내에 있는 교회입니다.


동서베를린의 경계였던, 검문소입니다.
Checkpoint Charlie라고 불리우는 곳이죠.
검문소의 뒷 편(차가 보이는 쪽)이 동베를린이고, 앞 쪽이 서베를린입니다.
통일되기 전 사연이 많았던 곳이라고...


세계 문화의 집이라는 곳입니다.
별 거 없던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국회의사당입니다.
옥상의 테라스라 불리는 곳을 개방하기에 올라가 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국회의사당 전경이고, 두번째 사진은 옥상에 올라가 찍은 사진입니다.
둥그런 돔 형태의 실내를 빙 둘러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베를린 전철입니다.
서울의 전철에 비하면 열악합니다.
좁고, 덥고...
더운 날이 별로 없어서 에어컨이라는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있던 동안에는 유례없이 더웠다는... 고생 좀 했습니다.
좋은 건...
거의 늘 앉을 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ㅋ
사진을 찍는 찰나에 전철이 흔들거려 사진이 좀...


유명한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 안을 돌아다니다가 보디가드들의 경호 속에 부인과 동행한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는... ^^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인데, 마침 날개 바로 옆자리에 않게 되어 찍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들이었고, 별 탈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육류를 좋아하기에 먹는 것도 괜찮았고,
시차는 한국과 7시간이 납니다만(한국이 빠릅니다) 적응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1'
  • 마징가 Z 07.11 12:19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
    유럽에서는 축구다음으로 테니스가 인기스포츠라고 하는데 초심님께서는 그곳에서 테니스 안치셨는지요?
    전철안의 사람들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
  • 무심포 07.11 12:55
    안녕하십니까? 초심님 좋은 여행하셨군요! 덕분에 맛보고 갑니다..
  • 이용철 07.11 13:43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저는 윔블던 중계에 초심님 나오시려나 유심히 봤는데 독일로 가셨군요.

    여행담은 만나서 듣겠습니다.
  • 초심 07.11 14:02
    테니스 칠 준비까지는 안해갔습니다... ^^;;;

    독일에 형이 없었더라면 아마 윔블던 중계에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 주엽 07.12 10:06
    초심님 모습은 없네요..ㅎㅎ

    잘 봤습니다~
  • 백공주 07.12 18:39
    무사히 잘다녀오셨군요...
    그동안 제가 국가대표님의 외로움을 달래주느라 쪼매 고단하였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저에게 주실 선물을 한아름 사오셨다는.....
  • 초심 07.12 19:07
    주엽님, 제가 사진에 있으면 별로 보기가 안좋을 것 같아서요... ^^;;

    백공주님, 소문은 소문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번도... ㅋ
  • 마딘나 07.12 19:15
    초심님 너무 부러워용.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으니 그것으로 선물은 대신하구요.
    그동안 국대님 외로우셨겠어요.
    나도 유럽으로 출장갔으면.......ㅋㅋ
  • 마이클 킴 07.13 11:03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요. ^^
    독일은 저에게도 무척 친근한 나라여서 사진보면서 흐뭇했습니다.
    특히 "도길"??? 이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ㅎㅎㅎ
    베를린시 전체가 몇년전 대공사를 했었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된듯 하군요.
    사진 잘봤습니다.
  • 정보맨^^ 07.13 17:04
    나도 가고 싶다. 유럽~~~~.ㅠ.ㅠ.
    언제 가보나...

    초심님 건강히 잘 계셨지요? 빠른 시일내에 그 반가운 얼굴 뵙기를 바래요.^^
  • 全 炫 仲 07.15 10:34
    초심님..잘 지내시죠?
    사진 잘 보았습니다.지하철이 조금은 답답해 보이네요.
    마이클의 친구가 도길이 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