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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전환 벽치기 연습중인데, 만만찮네요

벽치기로 이것 저것 연습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포핸드, 백핸드(탑스핀)를 한번씩 치는 것을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벽을 맞고 오는 공 자체는 어렵지 않게 돌아오는데,,
백핸드로 치고, 포핸드로 돌아서 다시 칠려고 하니,, 자세가 영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일정한 스트로크를 하기가 어렵네요 -_-;;

스트로크 그 자체보다는,, 스트로크후 자세가 불안정하다보니,, 공쪽으로 풋워크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동안은 이 놀이덕분에 재미있게 지낼 것 같습니다

*************

후배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
  • 정보맨^^ 04.25 01:25
    개인적으로 벽치기를 이용한 연습을 추천하는 편은 아닙니다.
    확실한 목적이나 목표를 가지고 또 올바는 방법으로 벽치기를 하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애거시짝퉁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한정해서
    벽치기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벽치기는 일관되고 안정된 스트로크 메커니즘과 리듬 확보를 위한 연습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풋워크를 연습하기에는 적절한 연습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벽치기로 스트로크 연습을 할 경우 실제 베이스라인과 네트 사이만큼 떨어져서
    스트로크를 하게 되면 공이 짧아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공이 길게 오기 하기 위해서 세게 볼을 치려다가 몸의 밸런스가
    깨어져서 허둥지둥 볼을 치기 쉽상입니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스윙,풋워크 모두 제대로된 연습을 하기 힘듭니다.

    적절한 힘으로 치면서도 공이 바운스 된 다음에 연속해서 볼을 일관되게 치기 위해서는
    벽과의 거리가 실제 코트에서 일반적인 스트로크를 할 때 네트와의 거리보다는 가깝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은 빨리 되돌아 오므로(상대방 발리 볼을 데드존에서 연속적으로 스트로크로 처리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정도이지요)
    적절한 풋워크 연습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따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일관된 스트로크 메커니즘과 리듬 확보를
    위해서 벽을 이용한 연습을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단~~~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을 하실 때에만 유용합니다.

    애거시짝퉁님 글을 보고 제 나름대로 예상하는 장면입니다.

    1.일단 볼을 벽을 향해서 한번~가볍게 친다.
    2.되돌아 오는 볼을 포핸드 크로스로 친다.
    3.두두두두두 왼쪽으로 달려가서 백핸드 크로스를 친다.
    4.두두두두 오른쪽으로 달려가서 포핸드 크로스를 친다.

    3,4번 과정을 밸런스를 잃거나 잘 못 칠 때 까지 반복한다.

    벽치기에서 포핸드 백핸드를 함께 연습하시려면

    1.일단 볼을 벽을 향해서 한번~가볍게 친다.
    2.포핸드 다운더라인(스트레이트)샷을 한번 친다.
    3.다음에 돌아오는 샷을 포핸드 크로스 샷을 친다.
    4.두두두두 가서 백핸드 다운더라인(스트레이트)샷을 친다.
    5. 되돌아 오는 볼을 백핸드 크로스샷을 친다.
    6. 두두두두 가서 포핸드 다운더라인(스트레이트)샷을 친다.

    3~6번 과정을 반복한다.

    위의 방법으로 해 주셔야 적절한 리듬으로 안정되게 벽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즉 포핸드와 백핸드에서 크로스 샷을 친 다음에는 다운더라인(스트레이트)샷을
    한번 치는 과정을 통해서 다시 밸런스와 리듬을 잡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애거시짝퉁님께서는 위의 과정이 없이 포핸드 백핸드 크로스 샷을 계속해서 연속적으로
    치고 계셔셔 일정한 자세를 잡아서 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벽치기를 하는 목적이 일관된 스윙 메커니즘과 리듬감 확보에 있는데
    만약 제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애거시짝퉁님께서 연습하고 계신다면
    벽치기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목표를 잊고서 공을 치기에 급급한 상황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있는 모습으로 연습하고 계시다면
    그 것은 시합 중에 상대방의 좌.우 스크로크에 끌려 다니면서 연속적으로 어렵게
    볼을 처리하는 연습을 하고 계신것이 되겠지요. 애거시짝퉁님께서 벽치기를 통해서 이것을 연습하시려는 것은 아니시겠죠?^^

    혹시 제 예상대로 연습을 하고 계시다면 제가 말씀 드린 방법으로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벽치기를 할 때는 풋워크까지 함께 연습하시겠다는 욕심을 버리시고
    일관적인 스트로크 스윙 메커니즘과 리듬 확보에 초점을 맞추시고 연습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벽치기를 통한 연습은 발리에서만 권장 드리는 편입니다.
    (발리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요소 익히기에는 벽치기가 최고. 최고의 맞발리 파트너^^)
    벽치기를 통해서 스트로크 연습을 하실 때는 정말 정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확실히
    목표를 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니 벽치기를 통해서 연습을 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항상 염두하시기를 바랍니다.
  • 페더러를꿈꾸며 04.25 09:41
    두두두두~ 간닷? 크~ 표현이 넘 판타스틱하네요^^

    (아~ 우리단지 코트에도 벽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 애거시짝퉁 04.25 10:55
    와,, 정성스런 조언 감사합니다.

    경기를 해 보면, 스트로크자체보다 반응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약간 느린 것 같아서,,
    약간 무리한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무리한 연습법이었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