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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CEO 곤의 문제해결 방식// 실수는 반복될 뿐..

피에르와 히로시가 캐나다에서 사슴사냥을 나갔다. 두 사람은 작은 비행기를 빌려 목적지로 향했고, 사냥 생각에 들떠 있었다. 날이 저물 무렵, 두 사람은 큰 사슴을 한 마리 잡아 돌아왔다.

파일럿은 사슴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비행기에 싣기에는 너무 큽니다. 이륙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히로시는 이렇게 대답했다. "괜찮아, 작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지만 이륙했으니까."

그들은 사슴을 비행기에 실었고, 비행기는 히로시가 장담한 대로 이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몇 분 후 기체는 소리를 내면서 흔들리더니 숲에 처박히고 말았다.

세 사람이 비행기를 탈출하자 파일럿이 물었다. "여기가 어딘지 아시겠습니까?"
그러나 피에르가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알겠군. 작년에 떨어졌던 데서 500야드 정도 떨어진 곳인걸."

이 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실하지 못하게 문제를 숨기려고하면, 해결은 고사하고 비극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카를로스 곤의 '르네상스 : 카를로스 곤 자서전' 중에서 (이레,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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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직전의 일본 닛산자동차를 회생시킨 카를로스 곤. 그는 문제를 숨기는 것을 가장 경계했습니다.
문제를 밖으로 드러내놓고 토론과정을 거쳐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숨기기에 급급하다보면 결국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를로스 곤은 닛산자동차를 맡자마자 맨 처음 문제들을 찾아 드러내놓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도 남기지 말고 뒤집어보며 닛산의 구석구석까지 확대경으로 살펴봐야 한다."

사실 회사와 관련해서건 개인에 대해서건 문제를 감추고 싶어지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속성입니다. 문제가 드러나게 되면 발생할 '변화'가 두려운 것이지요.

경제학자인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겠는가, 아니면 변화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는가?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경우, 대부분은 변화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쪽으로 몰려든다."

문제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 전진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출처.. http://kr.blog.yahoo.com/yehbyungil/17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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