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taff tour 90.. 동거 시작..

liquidmetal radical mp( + mp tour)를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옆에 녀석이 tour 90을 하나 샀더라구요..

명품이라나 어쨓다나,,

그래서,, 저도 한번 쳐 보았습니다.

포핸드는 해보면,, 크게 어려운 라켓이라는 느낌은 없는데..
백핸드는 해 보니깐,, spot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라켓이 약간 회전할려는 경향이 있는..
아주 예민한 라켓이었습니다.

시타를 해 보고,, 그 녀석이랑 얘기를 해 보니..
정확하게 맞추지 않으면,, 삑사리가 많이 나는 라켓이라고..
그래서,, 이 라켓을 사용하다보면,, 실력이 많이 는다고..

실제 그런 것 같습니다.
radical은 spot이 넓어서,, 웬만하면,, 잘 넘어가는데..
이 놈은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더군요..

몇 번의 고민 끝에,,(2주)
그 뭐시냐,, 실력이 늘 수 있는 라켓이라는 말이,, 귀에서 떠나지 않아서,,
어제 낼름 질러버렀습니다.

가격은 12만원이고,, 알루파워까지 해서,, 13만원 주었습니다.

오늘 난타도 해 보고,, 단식경기도 해 보았는데,,
느낌이 좋습니다.
중앙에 맞았을 때,, 공이 라켓면에 정지(홀딩력)했다가,, 나가는 느낌이 radical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이것이 소위 말씀하시는 손맛이라는 것이군요.. ㅎㅎ
스트로크는 해 보면,, 정직한 라켓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자세가 안정된 만큼,, 불안정한 만큼,, 딱 그만큼 날라가 주네요..
서브는 영 안 되네요.. 첫 날이라 그런가..싶기도 하고..


무게의 부담은 radical과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우짜든 새로운 동거에 들어갑니다 ^^**

<한방의 미학>을 지향하는(집착이겠죠 -_-) 저에게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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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써보다가 좋으면,, 2-3자루 사야겠어요..
몇 몇 가게에 문의를 해 보면,, 없다고 합니다.
정말 단종이 되기는 되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