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다고 마음이 쉽게 비워지나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요즘 공을 치면서 마음이 비워진다고 하시데요.
어떤 땐 저도 저절로 마음이 비워집니다. 주로 심하게 지고 있을 때 더이상의 굴욕을 당하느니 빨리 끝내는게 낫겠다싶은 체념하는 마음이 들 때 그런 유사해탈증세가 나타납니다만.
그렇지만 대외적으로 승부욕이 너무 없어보여도 문제인 것같아 끝까지 분투 해보려고(분투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마음을 추스를 때도 있습니다.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 나보다 별로 잘치는 것 같지않은데 잘난척하는 사람이 상대편에 서면 어떡하든 이겨서 뽄때를 보여줘야 할 것 같은 조바심에 마음은 욕심으로 가득 차고, 그 욕심은 근육으로 들어가서 잔뜩 힘이 되어가지고 공을 네트에 처박거나 엄청난 아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마음을 비우면 공이 잘쳐질 것 같기는 한데 그런 해탈의 경지에 이르려면 얼마나 내공을 쌓아야 하는지......
어떤 땐 저도 저절로 마음이 비워집니다. 주로 심하게 지고 있을 때 더이상의 굴욕을 당하느니 빨리 끝내는게 낫겠다싶은 체념하는 마음이 들 때 그런 유사해탈증세가 나타납니다만.
그렇지만 대외적으로 승부욕이 너무 없어보여도 문제인 것같아 끝까지 분투 해보려고(분투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마음을 추스를 때도 있습니다.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 나보다 별로 잘치는 것 같지않은데 잘난척하는 사람이 상대편에 서면 어떡하든 이겨서 뽄때를 보여줘야 할 것 같은 조바심에 마음은 욕심으로 가득 차고, 그 욕심은 근육으로 들어가서 잔뜩 힘이 되어가지고 공을 네트에 처박거나 엄청난 아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마음을 비우면 공이 잘쳐질 것 같기는 한데 그런 해탈의 경지에 이르려면 얼마나 내공을 쌓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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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누가됐든 그날 컨디션이 좀 된다 싶으면 펑펑치고(아주 신나게 이럴때 스트레스 해소한다 생각하고 칩니다)
아웃되든 말든 그리고 그날 몸이 피곤하고 중심에 잘 안 맞은다 싶으면 천 천히 맞춰서 상대방한테 아 공이 너무 셉니다 엄청 뛰어 주고 대충 지고 나옵니다.(이럴때 주로 운동한다 생각하고 칩니다.)
클럽내 사람들을 보니깐 다들 혜랑님같이 저분한테는 꼭 이기고싶고 저분하고는 그냥 재밌다고 하는분들이 있는데
전 신경안씁니다.
테니스는 너무 상대적인 운동이잖아요~ (구체적인 설명 안 할게요 저보다 구력도 많으시니 ㅎㅎ)
결론은 걍 재밋게 치세요
전적으로 자기 컨디션에 맞게만 치시면 재밌던데요. 얌체하고 쳐도 재미를 찾으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