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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매력과 유혹

공부든 수도든 뭐든간에 뭔가를 잘 할 수 있고 또 어느만큼 이루려면, 그것을 정말 좋아하고 과정은 즐기고 결과에 대해서는 승복하고 기뻐해야 한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있는 이형택 선수가 인터뷰에서..투어를 즐기다보니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는 말을 했다한다.


이형택선수의 경우 스트레스 받아가며 피나는 훈련을 하고 자기와의 싸움같은 고군분투한 기간이 있었기에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먹고 즐기자 이제 그 피땀의 결과물을 거두게 됐다는 말이지싶다.

 

동호인인 우리가 테니스란 운동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나 목표가 무언가를 묻는다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땀 쪽 빼고 아주 단순한 행복감에 젖어드는 것일게다.


그런데 한 비조 아저씨가 레슨 그만두시면서 이 나이에 선수될 것도 아니고 자긴 이제 즐테 모드로 전향한다고 전향선언을 한 적이 있다.


내겐 즐테가 궁극적인 목표이면서도 쉽사리 즐테하리라고 다 내려 놓지를 못하는데 어쩌면 그가 용감하고 솔직한 건지 모르겠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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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득용 07.26 16:56
    즐테의 의미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 해 보았습니다.
    단순히 '땀 쪽 빼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및 육체적 건강만을 생각하겠다'라고 시작은 하는데..... 이 테니스란것이 욕심이라는게 있어서 자꾸 발전하고 싶은 맘이 생기고 그 맘이 생기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니 문제입니다.
    같이 즐테하는 사람중에 한명이 배반(?)해서 남몰래 레슨받아 당당히 나서면 그 수준에 맞춰야지 계속 즐테하게되지 거기서 혼자만 즐테한다고 고집부리면 같이 즐테하던 동료들은 다 up grade되서 도망가고 혼자 벽하고 즐테하는 신세가 될수도 있으니깐요.
    모든 취미가 그렇듯 발전이 조금씩이라도 보이고 점점 자기 만족도가 높아져야 재밌지 않겠습니까?
    놀자고 하고, 몸에 좋으라고 하고, 사람 사귀기 좋아 하고, 정신건강에도 좋고 이좋은 테니스를 잘 치면서 하면 그것 또한 더 좋지 않겠습니까 ?
    레슨 받을때 다짐은 '술한번 안마시면 한달 레슨비 나온다. 술안마시고 돈 굳고 실력 향상되고.......아무리 실력이 안늘어도 레슨 안받는거 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역시 후횐 없습니다.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네요.
  • cannon 07.26 21:40
    이나이에 선수될 것도 아니고 라는 말은 공통적으로 두개의 부류에서 나오는 상술적인 용어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그다지 만족 스럽거나 수준에 오르지 못한 경우와 , 일종의 회피와 비판을 겸한 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두경우 모두 테니스에 대한사랑과 열정이 있음은 인정할 만 합니다. 개인 소견일 뿐 입니다, 정성을 다해 연구,계발하면 못오를 나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열씨미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