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의 i.Tour[MP] 써보신분 답변좀 주세요

현재 i-tour 2년째 사용중인 동호인입니다.
참고로 제 키는 173cm, 몸무게 68kg정도이고 구력은 대략 10여년 가량 입니다.
그전에는 Head, i-radical을 4년정도 사용했습니다.
I-tour를 구입하고나서 처음에는 어느정도 적응하느라 고생했습니다만
이제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현재 2자루 더 구입할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스트링은 가로18줄, 세로19줄로 약간 덴스한 편이구요,
제가 사용하는 스트링은 폴리 플라즈마, 수동 44파운드로 사용 중입니다.
이 라켓은 밸런스가 이븐에서 약간 헤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어느정도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스트로크시 밀림은 전혀 없구요, 서비스 및 스매시에도
파워를 적당히 실을수 있습니다.
스트로크시 제가 쥐는 그립은 포, 백 모두 세미웨스턴이며,
주로 사용하는 구질은 플랫성 드라이버 입니다.
백핸드스트로크에는 드라이버에도 타구감이 좋지만,
슬라이스에 보다 강한 힘을 실을수가 있네요..
스핀과 관련한 느낌은 사람마다 다소 주관적이며 개인의 스윙에 따라
상대적입니다만,
저는 현재 만족하는 편입니다. 물론 바볼랏 퓨드 보다는
스핀량에 있어서는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파워면에서는 어느라켓 못지않다고 자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리할때에는 경쾌한 가벼운 발리 보다는 적당히 힘을 실어
밀어내는 묵직한 구질의 발리가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라켓은 전체적으로 딱딱한 느낌을 가지므로 약간
부드러운 텐션을 가지시는게 이라켓의 만족도를 더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터넷 판매가 70,000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확실한 성능,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게 제생각 입니다.
정말 좋은 라켓은 내 손에 익은 라켓이 제일 좋은 라켓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i-tour를 갖고나서 저의 테니스 실력은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대략 5개월 정도 사정이 있어 이놈을 쉬게 했는데,
요즘엔 이놈이 그간의 공백을 모두 메워 주고 있답니다.
올가을에는 이놈을 가지고 사고를 한번 칠 생각 입니다.
ㅎㅎ~~ 사실은 이놈으로 인해 그토록 힘들었든 스윙이 완성되 간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 거든요..
감사합니다.
허접한 i-tour 예찬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