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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ediate] Liquid Metal 4/Babolat pure drive os


안녕하세요 라켓을 바꾸려고 이리저리 시도하고 있는 중생입니다. (^^)
라켓 문의와 더불어, LM fire를 시타한것을 올렸었는데요, 최근에 Liquid metal 4와 Babolat pure drive os를 시타하여 그 느낌을 적으려고 합니다.
두 채를 동시에 Tenniswarehouse에서 데모 프로그램으로 빌렸구요. 그래서 오랫동안 쳐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두번, 시합에 3일 정도 쳤었던것 같네요.
우선 두 라켓을 고른 이유는 둘 모두 in stock이었기 때문이었구요. 둘다 파란색이었기 때문입니다. (^^)
처음에 몇번 쳐보고는 LM4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babolat pure os는 오래 쳐보지는 못했습니다.

LM4는 제원이 303g 에 strung even으로 되어 있었던것 같구요. Head size는 102였던것 같습니다.
LM fire와 비교했을때 무게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았는데요, 스트록을 쳐 보니, LM4는 flat성으로 LM fire는 top spin성으로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hitting 순간에 라켓이 상당히 휘는것 처럼 보였구요. 느낌은 약간 뻑뻑(?)한 감이 있지만, 상당한 power를 공에 옮길수 있는듯 했습니다. 반면에 top spin으로 의식하고 침에도 불구하고, spin이 많이 안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지난번에도 썼지만, fire는 약간 반대 느낌이었던것 같습니다. 서브도 마찬가지로, flat성으로 꽤나 묵직하게 넣을수 있는 듯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쎄.... 발리의 경우에는, 채에 무게가 있다보니 잘 된다는 느낌은 있는데, fire만큼 쉽게 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기존에 쓰던 TiS5를 쓰는것과 거의 같은 느낌이 드는것 같았습니다. (무게의 차이에서 오는것 말구요.) 나중에 봤더니, LM4 또한 스윙속도 S4로 나와 있더군요. 한가지 맘에 걸리는건, 꽤나 어정쩡한 스펙의 채를 상당한 금액을 주고 사야 된다는 것이더군요.

Babolat os는 초반에 쳐 보다 그만 두었습니다. 일단 채가 엄청나게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공이 맞는 순간의 느낌이 기존의 어떤 채보다 soft 하달까요? 매우매우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대신 공이 좀 날린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라켓 자체는 괜찮으나, 스타일에 안맞는 달까요? 원래는 Babolat Storm drive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같은 club의 다른분이 좀 시타를 하셨는데, 꽤나 마음에 들어하시는것 같습니다. 그 분은 Even 인 os와 약간 head light인 Team plus를 같이 시타 하셨는데, team plus가 수비시 약간 밀리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미드플러스와 os를 감안 해서요.  

저번 글에서 조언 주신 분이 LM4를 추천해 주셨는데.... 데모를 쳐보고 보니까 그 채더군요.
LM 4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지금은 LM radical 과 prestige를 시타를 해 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ebay에서 Flexpoint가격이 기존의 LM들과 차이가 안나서, 시타만 가능하다면, Flexpoint를 사는것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쳐 보신 분들이 있으면 느낌을 올려 주시면 좋겠네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하늘바람 04.15 09:10
    Ti S5와 LM 4의 라켓은 스윙인덱스는 1 차이이지만 무게 차이가 꽤 납니다.
    저의 경우엔 스윙인덱스보다 무게 차이가 훨씬 영향이 많더군요.
    LM 4 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Liquid Metal fire 보단 radical로 선택하심이 좋겠구요.
    써보진 않았지만 신기술이라니 LM rdaical 보단 Flexpoint radical 이 좋아 보이네요.
    Flexpoint radical은 좀 지나야 평가가 나오겠지만...

  • 시카고 04.15 12:10
    저도 하늘바람님 의견처럼 radical 권해드리고 싶네요. 플렉스포인트 나오면서 가격도 내려갔지요.

    근데, 진님께서는 미국에 계신 것 같은데 어느 지역에 계신가요?
  • 04.17 04:08
    먼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LM Radical을 조금전에 시타하고 와서 느낌을 써 보려고 합니다.
    먼저, radical에 실망을 많이 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시타기는 쓰지 않았지만, 꽤나 많은 라켓으로 최근에 난타와 시합을 해 보았습니다.
    라켓마다, 저의 스윙에서 나오는 구질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위에도 썼다시피, 어떤 채는 좀더 flat 성향, 어떤 채는 좀더 spin이 많이 걸리는 성향. 어떤 채를 써도, 특별히 어렵다거나, 나쁘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가벼운 채를 썼기 때문에, 무게가 증가하면서, 얻을수 있는게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은, 라켓이 아니라 그 채를 쓰는 사람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따라서 추가적인 결론은, 그냥 시타하지 말고, 좋다고 하는 채를 사서 거기에 맞추자 였습니다. 오늘 LM radical을 써보기 전까지는 Flexpoint radical로 거의 마음을 굳히고 있었지요.

    오늘 시타한 LM radical은 mid plus, 텐션 58 이었습니다. strung하고 거의 even이더군요. 스트링 패턴이 dense였던것 같은데, 스핀이 잘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별로, 나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채였구요. 대신 sweet spot이 다른채 (LM4 [102] 혹은 LM fire [98])에 비해서 더 작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나빠서였을수도 있고...)
    특별히 무겁다고 느껴진것도 아니었구요. 그런데, 특히 저한테 어떤 장점을 주는 채가 아닌것 같더군요. flat을 칠때 LM4만큼 파워가 나지 않구요. top spin을 칠때 LM fire만큼 공을 감아주지도 않구요. 빽핸드를 칠때도 fire만큼 잡아준다는 느낌은 없었던것 같고, 무거운 만큼 밀리지 않고 공을 잘 넘겨주는것 같더군요. 발리도 마찬가지.... 더 관대한 채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의 느낌을 요약하면....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달까요...

    생각컨데, flex point radical 역시 LM과 유사한 특성을 가질텐데.... 고액을 투자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뭔가를 보여주는 어정쩡한 스펙으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계속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Flexpoint를 한번 시타를 해보고... 생각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에혀혀....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한달에 걸쳐, 여러개의 더 무거운 채들로 시타를 하다보니, 기존의 쓰던채가 제것처럼 느껴지지 않더군요. 컨트롤 잡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는....
  • 04.17 04:22
    앗...한가지만더....
    생각해 보니, 포핸드 슬라이스가 무척 잘 들어갔던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스트록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장점이 될것 같지는 않지만.... 꽤나 보기좋게 들어가서 내심 놀랐던것 같네요.

    참.. 그리고 저도 midwest 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