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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성적

어제 오늘 이번주 성적을 공개 합니다.
토요일은 승률 거의 90% 오늘은 승률 거의 20%
결국 원인은 체력이었습니다. 체력이 뒷받침 안되면
모든 것이 꽝이다. 어제는 정말 잘 되었었는데...
어제 기분으로 오늘도 멋지게 하리라 맘 먹었는데...
이래저래 오늘은 닥질만 하고 왔다.
아침 일찍 김밥과 컵라면을 조금 과하게 먹었던 것도
한 원인이다. 배가 조금 고파야 투쟁심이 생기는 법이다.
하하하...

고수와 하수...
굳이 뭐 그렇게까지 표현을 안하더라도...
복식을 하다보면 어차피 에이스하고 보조는 나누어 진다.
난 주로 보조의 위치에 선다. 에이스가 아니란 말씀...
그래서 난 열심히 뛴다. 어쨌든둥 넘려 볼 것이라고...
하지만 고수는 참 여유있게 친다. 마음대로 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실수도 많이 한다.
고수가 실수하면 그것은 어쩌다 하는 실수이고...
하수가 실수하면 그것은 정신 안차린 실패이다...하하하...
하지만 그것은 아닌것 같다.
자칭 고수는 결정적일때는 해 주어야 한다.
결정적 발리를 포인트로 연결 못 한다든가...서브 리턴시
네트에 처 박는다든가...하는 것은 고수답지 못하다.
물론 게임에서 한 두개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 기분에 도취되어서 난 고수니까 그래도 된다...
뭐 이런 식으로하면 그 게임은 지는 게임이다.

난 아직 고수가 아니다.
그래서 발바닥이 화끈거리도록 뛰어 다닌다.
하다보면 내 리턴이 불안하도 상대한테 찬스를 줄때도 있다.
어설픈 로빙으로 상대한테 스매싱의 기회를 준 경우...있다.
고수님...표정을 본다. 왕짜증이 나 있다...ㅎㅎㅎ
속으론 나도 많이 미안하지...그래서 쏘리 미안 하고 손을 든다.
고수...말이 없다. 그냥 표정만 굳어져 있다.
뭐...괜찮다든지. 아니면 좀더 높이 올리라든지 뭐 화답을 하면
좋은데 그냥 묵묵부답이다. 그것이 고수인가 보다...

고수가 실수를 한다...혼자 에이~한다...뭔가 잘 안풀린다는 듯...
그것도 은근히 하수가 잘 못 받쳐줘서 그렇다는 식으로...
하여간 인간성 바닥 보이는 고수가 있다 가끔씩 가끔씩...
그런 고수와는 아예 게임 하기가 싫다. 그래저 은근히 피해 버린다.
피곤하고 힘들다하면서 차라리 한게임 쉬어 버린다.
결론은 간단하다. 무시하고 생까면 되는 것이다...ㅎㅎㅎ

그러나...이래서는 테니스가 안 는다 실력이 안 는단 말이다.
꼬우면 꼬운대로 열심히 해서 나도 고수가 되면 되는 것이다.
그럴수록 열심히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난 그런 투쟁심이 아직 없나 보다. 이렇게 억울해하는 것을 보면...
초보자의 서러움이라고 치부하고 좀더 열심히 하자.

우선 체력을 길러야 한다. 힘과 스피드를 올려야 한다.
열심히 운동하자. 이번 주는 반타작이라고 보자
어제는 정말 좋았고 오늘 아침은 별루었다. 맘대로 안되었다.
체력 저하 그리고 어설픈 고수와 파트너가 되러 기분이 별로였다.
다음주는 또 열심히 하자. 운동 열심히 해서 멋지게 쳐 봐야지...
기다려진다. 할 수 있다. 서울 올라가서 운동 꾸준히 하자.
이렇게 해서 이번 주의 게임은 마쳤다.

다음주를 기다리면서.....*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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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김영준 10.26 01:19
    서울 올라오시면 저랑 파트너 걱정 없고 체력 소진될 때 까지 싱글을 해봐요. ^^
  • 파랑새 10.31 18:27
    감사합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나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