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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시작한지 20개월

작년 아니 저작년 11월 결혼한지 1년이 넘고나니 살도 많이 불고해서리
테니스란걸 처음 접하게 되었다.
평상시에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신경이 좀 있었던지라 별 생각없이 시작한 테니스
6개월동안 레슨을 받고 코트에 나섰지만 말그대로 초보...
초보니깐 누구하나 같이 쳐주는 사람도 없고 같이 쳐도 매일 구박만 듣고...
신경질이 얼마나 나든지...
그래서 결심했죠. 나한테 구박제일많이 한 사람을 이길수 있을때까지 열심히 치자 라고...
때마침 같이 레슨받은 친구서 연락이 와서리 자기 클럽에 들어오라고...
우리 회사코트에 나이트 시설이 없어 잘됐다 싶어 클럽에 가입하고 그 클럽의 고수들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아 이제 쪼메 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앗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다른 구장 원정가서리 게임도중 발목을 접지르는 큰 부상을 당하고
응급실가고 침 맞으러 가고...
지금 발목 다친지 4주가 넘었고 아직 다리가 성치않아 테니스 아예 손도 못대고...
한창 날 좋고 실력이 많이 붙을때 이런 큰 부상을 당해서 속상해 죽겠네요...
다행히 요즘 윔블던을 하고 있어 그냥 그거나 보면서 달래고 있네요...
그리고 한달동안 테니스 안치고 가정에 봉사(?)하니 집사람 너무 좋아하네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꺼낸말>>>
나 다리 나으면 9월달부터 레슨 좀 받아도 되나???
앗 그런데 흔쾌히는 아니지만 허락을 하네요...
아싸~~~
안그래도 레슨 좀 받고 싶었는데 마나님의 허락까지 받았어니...
이걸두고 전화위복이라 하나...
하여튼 열심히 재활(?)해서 코트에 우뚝 설 그날까지 테니스에 계속 미칠것을
다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항상 즐테하십시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
  • 엄석호 07.03 14:56
    기혼 아저씨들의 애환이 있는것같네요.. 허락을 받아야하다니...이래서 이거 총각들 장가가라고
    등떠밀수 있겠습니까?? ㅎㅎ 나랑 똑같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