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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18일.....

11월18일 화요일....날씨  맑음...
아침일찍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아침 8시 40분경.......따르릉.......따르릉~~~~~~~~
전화벨 소리에 30분가량 잠속에 빠져 있던 나의 단잠을 깨우는소리에 일어났다...
전화한 주인공은 다름아닌 같은 클럽회원인 은영씨였다.....
어제 내게 ..... 시합 파트너가 대구성서에 있는데 같이 손함 맞추려고 하니 차가없어..........
내가 누군가!!!!! 클럽 회장이자...총무 아닌가!!!!!!! 해서 나는 흔쾌히 은영씨에게
내일은 내가 시간이 있으니 내차로 같이 가자고 했고 은영씨는 매우 고마워했다...
이런 사유로 아침부터 나에게 전화가 걸려온것 이었다...
오전 10시까지 홈마트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는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홈마트로 향했다..
10시가 돼니 은영씨와 우리클럽의 일원인 원남씨가 왔다...
차는 목적지로 향했고....두 여자분들의 수다는 시작 됐고...웃긴 수다 때문인지...
목적지에 도착하는 동안 지루함을 느낄수없었다....(하여튼 여자들이란~~)

목적지는 성서에있는 청림타운 (아파트내에 코트가 1면있슴) 이었다.....
오전 11시쯤에 도착 했는데 벌써 코트엔 아줌마들이 게임을 진행하고있었고.....
잠시후 또다시 세분정도 더오셨다....(우리 세명..그쪽 아줌마 여덟명)

코트에 도착하니 게임중인 여성분들의 연세가  40대 후반이신분이 두분 50대중반 두분..
양쪽팀 모두 구력이 20년가까운 배타랑 아줌마들....
서버 이후 서로간의 발리 싸움은 나에게 많은것을 느끼게했다...
랠리가 한두번이아닌 열번 이상 쭉~~~~
죽었다 싶었던 공도 여지없이 다시 상대 편의 코트로 살아 가는것을 보고..
정말 공에 대한 집중력을 다시한번 배우게했다.....
파워와 스피드는 비록 쳐지지만 완벽에 가까운 자기영역 커버....날 놀라게 했다..
화이팅 또한 젊은이들 못지 않았다.......

나와 동행한 우리크럽 아줌마는 한명은 41살 또한명은35살.....
그쪽 아줌마들에 비해 무척 젊은 축에 들었다.....역시 파워와 스피드는 앞섰다.......
하지만 에러의 갯수는 상대 아줌마들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파트너를 바꿔가며 경기를 했고...나는 스파링 상대로 두게임정도 임해주었다....
오후 2시쯤 되어 점심식사를 하자며..탁자를 펴더니....
김치 돼지고기 뽁음에 깻잎김치 .고들빼기...무장아찌....따끈따끈한 밥을 대접해 주었다..
모두 여성분이라 그런지 코트에서 직접 밥을지어 식사를 하신다고 했다....
코트에서 직접 밥을 지어 먹어보니 그맛은 김치하나만 있어도 거의 환상적~~~~ㅎㅎㅎ^^
두그릇을 뚝딱 비우고 우리는 시간 관계상 집으로 향하기로했고...
그분들에게 대접 잘받고 간다고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여성분들을 만나 무척 흐뭇했다...^^
기회가 됀다면 우리 코트에도 초대를 해볼까??한다....

토요일 시합이있어 저녁에도 열심히..연습했다...
내일은 비가온데서....~~ㅋㅋㅋ^^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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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최찬 11.20 12:41
    오옷 코트위에서 점심을.. 갑자기 배고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