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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리는 눈....

웬만해서 부산에서 눈구경하기 힘듭니다.
그것도 일요일 아침부터..
교회가라는 친정엄마의 신신당부에 건성으로 대답하고
남편출근시키고 교회가 아닌 코트나갈 채비를 하는데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좋아라 방방뛰고 ..
어느새 펑펑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갑니다.
이제는 공칠준비를 해야하는게 아니라 코트에 눈치울 걱정을 해야합니다.
아침 8시30분경부터 내리는 눈이 지금 오후 1시인데 그칠 기미가 안보입니다.
주말에 공한번치는 직장인들은 지금 얼마나 하늘을 원망하고 계실까요...
밖에나간 딸래미들은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었다고 의기양양하게 친구집에서
전화가 왔네요..
우리클럽 회원들께는 눈그치면 코트에 눈치우러 나오시라고 전화해야겠네요....
교회로 갔으면 눈이 오지 않았으려나....
무심한 하늘만 쳐다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조동기 01.16 14:24
    그렇죠? 정말 좋기도 하고 테니스 약속이 취소되어 안타깝기도 하고.... ^^
  • 눈&테니스 01.17 02:17
    우혜님...오랫만에 눈이 내린것 같습니다..원주(영서)에는 눈이 안랬는데..강원도 이곳저곳에는 많이내려 대설주의보까지 내렸다는 뉴스네요...때론 테니스공 대신 눈을 보는것도 괜찮을듯.....
  • 테사랑 01.17 02:35

    우혜님!신웅님께서 이제는 병가가 끝나셨나여?(출근하셨다니...)
    걱정이 많으셨는데 한시름 놓으셨겠네여.
    이곳 안양에도 눈이 참 많이 내렸답니다.
    저는 신갈에서 수원정기모임에 참석했는데
    <하드코트>라 금새 눈을 치운후 바로 테니스 할 수 있었답니다.
    이럴땐 하드코트의 장점이 되는군여.
    늘,건강하시고 부상조심 하세여.
  • 김영오 01.17 08:14
    일요일 식사하기전 테니스장에 나가서 벽하고의 한판 씨름을 한 후 가벼워진 배를 안고 식탁에 앉고 싶었은데..
    웬걸 눈을 뜨니 온 세상이 허옇습니다.
    공을 치지 못한 아쉬움도 컸지만
    눈 보기가 쉽지않은 부산 어제 하루 왠 종일 보게되어서 조았습니다.
    (비오고 바람불고 눈오고 하는 날은 혹사하는 몸도 쉬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 바카스정신 01.17 13:55
    부산에는 눈 구경하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멎진 눈구경 하시고 부럽습니다.... ^^
    여기 김천은 눈씻고 봐도 눈이 없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