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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수에게 깨지다...


흑흑, 오늘 코트에 테니스 선수(초등학생 5학년)가 와서 한 게임 했는데
6-4로 깨지고 말았습니다.

깨진 이유는, 혼자 너무 뎀비다가....

철현님께서 옆에서 구경을 하셔서 너무 힘이 들어간 듯, ㅋㅋ

충분히 꺽을 수 있는 상대인데.... 제가 힘배고 연타 위주의 공격에
필요할 때만 강타를 날렸으면 6-3 정도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선수이다 보니 제대로 강타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다음에는 꼭 이겨서 승전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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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9'
  • 박철현 09.02 07:52
    오우 노우.
    저는 3대3동점일때 까지만 봤습니다. 저 때문이라는 핑계는 버리세요. ^^

    현욱님 말씀대로 현욱님의 장점인 플랫 드라이브가 잘 안터지는 바람에 랠리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던것과 초등학생의 오픈 코스 공격을 잘 따라가지 못해서 경기가 잘 안풀린것 같습니다.

    그간 다이어트로 인한 체력저하와 전날의 술기운에 의한 집중력 저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 바카스정신 09.02 12:26
    친구 좋은 경험을 했구먼......ㅎㅎ~~
  • 상현 09.02 13:38
    음 지난번 아부지와 함께왔던 그 선수인가요? 하여간 현욱님 열띠미 단련하셔서 대전분교의 대들보 되시길...
  • 박미라 09.02 14:48
    좋은경험하셨네요...^^ 담에는 꼭 승리하시길...^^
  • 기상만 09.02 16:17
    ㅎㅎㅎ 보약 한재 드셨다고 생각하세요. ^^
  • 박현민 09.02 17:23
    초등학교 친구들 잘치더군요. 저도 3-4년 전에 탄방초등학교 학생과 단식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치는 볼이 모두 포/백 모두 드라이브성이었는데 상당한 파워로 들어오더군요. 그 당시 날라리볼을 이용하여 어거지로 이긴 기억이 새롭네요.
  • 우현욱 09.02 23:59
    예, 상현님 아마 카이스트 하드코트에서 보셨다면 그 학생이 맞을겁니다.

    여러분들의 말씀대로 저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5학년이라
    체구도 작고 아직 파워가 없어서 제가 받기 힘든 공은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가 서브&발리를 구사할 때 리턴에 발밑으로 똑똑 떨어지는 공은 예술
    이더라구요 ^^. 제가 조금 더 제 공격의 안정성만 높이면 재미난 승부가 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 경기도 저에게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
  • 마이클 킴 09.03 22:20
    저는 작년에 중3짜리 선수하고 경기를 해서 단 한포인트도 못따고 0대6으로 깨진
    즐거운 추억이 있는데...ㅎㅎㅎ
    그런데 그 경기이후 테니스에 진정한 눈을 떴고 많은 발전을 했답니다.
    저의집 근처에 테니스부가 있는 중학교가 있는데, 시간이 날때마다 가서 구경하곤 합니다. 그런데 한번인가는 왠 어르신(나이가 좀 많았고 구력은 꽤 있으신것 같았어요)이 나타나서 선수하고 난타를 치게 해달라고 감독님에게 부탁을 하는데...
    키가 세탁기만 할려나? 라켓하고 키하고 길이가 비슷한 한 학생을 부르더니 감독님께서 치라고 하더군요.
    어르신은 "과연 저아이가 내볼을 받을수 있겠느냐"는듯한 표정을 지으셨는데,
    그 학생의 스트로크를 받다가 어르신의 라켓이 날아가 버린걸 봤습니다.
    두어개 치시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어르신께서 안되겠다고 포기를 하시더라구요. 온몸의 체중을 실어서 보내는 그볼....보기에는 천천히 날아오는것 같지만 묵직할겁니다. ㅎㅎㅎ

  • 아소당 09.03 22:28
    한국의 테니스 미래가 밝다고 봐야겠지요...
    현욱님,,,승전보도 좋구요 패전보도 나쁘지 않습니다.
    담번 경기도 올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