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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생긴 일 (열대야 & 폭주족.....)


어제 일과 후 회사에서 8시까지 볼 쳤읍니다.
귀가해서는 더워서 집에서 저녁 먹기도 거시기해서 간만에 외식하자
와이프와 합의 봤읍니다.
동네 고기집에 가서 가부리살 3인분에 소주 한병, 그리고 식사로 추억의 도시락 먹었읍니다.
여기까진 좋았읍니다.
집에 오니까 술기운에 와이프랑 저랑 온몸이 불덩입니다. (열이 펄펄 납니다.)
샤워를 해도 그때뿐입니다.
와이프는 계속 덥다고 투정입니다.
저도 덥고 머리 아프고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 (겨우 소주 4잔에...)

어제밤의 교훈 : 더운 여름날 밤에는 술 먹지 말자

베란다문, 주방 창문, 다용도실 창문 다 열어 놓고 가까스로 잠이 듭니다.
그런데 그만~~~~~~~~~~ (얼마쯤 지났을까...)
갑작스러운 괭음이 들립니다.
뿌 아~~~~~~~~~~~~~~~앙~~~~~~~~~~~~~~~~
부르릉~~~~~  부아~~~~~~~~~~~~~앙~~~~~~~~~
2~3차례 울리는 오토바이 소리....  (으!!!! 폭주족들..............)
아시죠.  신성동 아파트 단지 앞의 탄탄 대로....... (KT&G연구소에서 도룡동 사거리까지...)
새벽에 차도 없겠다, 신호등도 꺼졌겠다, 한바탕 질주가 시작된거죠.
다행(?)히 그것으로 끝났지만 앞으로 새벽마다 계속 이러면 저격수라도 고용해야 할 판입니다.
언제부터 신성동 도로가 폭주족의 장이 된것인지................
그때가 새벽 3시.....
다시 불면의 고통....
새벽 5시가 넘어서 와이프는 잠이 들었고 저는 계속 뒤척이다 핸드폰에서 울리는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 소리에 일어나서 출근했읍니다.
오늘 어떻게 보낼지 벌써 걱정입니다. (지금 잠 옵니다  -_-;;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9'
  • 상현 07.29 15:03
    뒷다리가 쑥 짜잔~
    앞다리가 쑤욱 짜잔~
    폴짝폴짝 개구리된네..꼬물 꼬물..
    고생하셨슴다.
  • 바카스정신 07.29 16:32
    영진님.....
    .
    .
    .
    이사가십시요...헤헤~~
  • 기상만 07.29 16:40
    폭주족(?) ㅎㅎ
    그들나름데로의 젊음의 표현방법 아닐까요?
    그짓도 나이먹고 부양할 가족이 생기면 엄두도 못내는 것이니만큼
    영진님께서 너그러이 용서하시길...
    그런녀석들중 일부 몇몇은 나중에 저하고 만나곤 하더군요. ㅋㅋㅋ

    영진님 말씀중에 " 교훈 : 더운 여름날 밤에는 술 먹지 말자 "
    이거 좋으신 말씀입니다. ㅎㅎㅎ
    그러나 한가지 방법이 더있거든요.

    뭐냐하면요

    ---> 좀더 많이 드시고 맛(?)이 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다음날 조금 힘이 들어서 그렇지... ㅎㅎ
    여하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밤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아직 휴가전이시라면 알찬 계획세우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하세요.




  • 김영진 07.29 16:59
    상현님, 저 아직 진행형입니다.
    고생한 것이 아니라 고생하고 있읍니다.
    하루종일 어질어질하고 점심 먹고나서는 거의 병걸린 닭이었읍니다.

    박카스님, 그래도 전국에서 여기 신성동만큼 살기 좋은 곳도 없읍니다.
    공기 좋고 놀기 좋고 교육 여건도 좋고....
    대중교통이 상당히(?) 불편해서 그렇지... ^^;;

    기상만님, 염려 감사합니다.
    전 8월 6일부터 10일까지 휴갑니다.
    건강은 이미 7월초에 했으니 괜찮을 것 같구요.
    그리고 폭주족들, 제가 어떡하겠읍니까?
    그 시간에 경찰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없고.....
    자꾸 나타나면 아마 아파트 부녀회 차원에서 대책이 있을 것 같읍니다.
    저희 동네 아줌마들 무섭습니다.
    나름대로 똑똑하고 배웠다고 자부하는 아줌마 들이라 공동 이슈가 생기면 무섭게 뭉치죠.
    대표적인 예로 몇년전에 신성동에 좀 거시기한 술집(카페)가 있었는데 남자들끼리
    알음알음 가곤했는데 이것을 동네 아줌마들이 알아차리고는 그 카페 완존히
    sfajgshALGH.;aJ 되고 바로 문닫았다는 거 아닙니까.......

    모든 분들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모임때 뵙죠.
  • 상현 07.29 17:16
    상만님! ...좀더 많이 드시고 맛(?)이 가는 방법...읽다가 뒤집어집니다, 우껴서...더운날 감기 조심들 하세요..
  • 이제창 07.29 20:03
    저도 얼마전에 퇴근주로 소주 한병정도(?) 먹었다가 그 날 밤에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영진님의 고통이 제 고통 같네요...느낄 수 있지요^^
    울님들도 혹 같이 느끼려 하면 안됩니다.ㅋㅋ
  • 박영태 07.29 22:14
    차라리 저같이 7병정도 마셔버리면 그때부터는 거의 감각이 없습니다...^^
    더위? 잊은지 오랩니다...교육장은 거의 냉장고 수준이구요....실내온도 19도입니다..^^
    추워서 야상-아시죠? 추억의 야상...정확한 명칭은 '야전상의'입니다.- 꺼집어 내서 입고 있습니다...그러니 감기걸리는 넘들도 발생을 합니다....아예 기침 감기에 가래까지...거기에다가 거시기 뭐냐...술까지 연이틀 연거푸....거의 몸상태가 말이 아니구요...다들 피부가 장난이 아닙니다...ㅍㅎㅎ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왜냐구요? 테니스를 이제는 마음껏 칠수 있으니깐요...
  • 유리매 07.30 10:58
    잠안올때 잘려고 하면 더 잠이 안오죠.
    그땐 인터넷 서핑이 최곱니다.

    영태님
    교육장 공조담당이 더위 먹었나요?
    우째 실내온도가 19도?
  • 박영태 07.30 23:52
    ㅎㅎ
    그러게요....공조담당은 없구요...그냥 장비는 저희가 알아서 작동을 합니다...개별 장비라...^^
    항상 에어콘 온도는 15도 최저이구요...실내온도는 19도 유지입니다...그러나 바깥의 기온은 낮에 기온을 기준으로 39도였습니다..거의 20도 이상의 기온차이....나가기가 싫어집니다...^^
    그래도 오늘도 테니스를 치려고 나갔더니만 한통의 전화....술한잔해야지? ㅎㅎ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칼국수샤브샤브에 소주와 맥주를 분음하고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조급덥네요....
    에궁 어찌 잘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