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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날 재고 파악...

모자 찾으려고 온곳을 뒤지다보니 찾는 모자는 안나오는데 다 한자루씩인 라켓은 솔치않게 많슴다. 비도 오고 가방이나 정리하자 싶어서, 뒤적거리고 공을 얹어서 통통거려봅니다. 허국 근데, 라켓 감각이 영 이상들 합니다. 워낙 방치해서 그런가 싶은데, 하여간 다덜 물렁하고 반발력은 좋고 그래서 컨트롤은 걱정스런 분위기 임다.

집에도 몇자루, 사물함에도 몇자루, 자동차 트렁크에도 몇자루 여기저기 라켓이 은폐 엄폐 상태로 있지만, 근  두어달은 바볼랏 퓨드팀만 사용했군요. 이렇게 한자루만 들고 친지가 거의 첨이 아닐까 싶슴다. 한자루 들고 두 달 이상을 버티고 보니 역시 모든 감각이 퓨드팀에 맞춰진듯 다른 라켓이 생뚱스럽슴다.

이참에 휘딱 정리하고 퓨드팀이나 하나 더 장만할까 하는 맘이 듭니다. 하얗고 예쁜 카비오탄만 식구용으로 남기고 싹다 정리할까??? 그런데, 들고 치자니 영 손감각이 아니올시다입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중고로 팔기에도 상품성이 떨어지고, . 버리기는 쉬우나 장만하기는 어려우니 걍 끼고 살기로 하긴 했는데....

하여간 어디 중고로 남는 퓨드팀 없나? 비오는 주말은 근처 가게부터 사냥하고 다녀봐야겠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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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3'
  • 우현욱 07.02 16:13
    한가지의 라켓에 정착하신다니 앞으로 무서운 고수로 돌변하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축하드릴 일인데
    그래도 곁가지로 테니스를 치면서 즐길 수 있는 재미 하나는
    줄어들었네요~ ^^
  • 김영진 07.02 16:52
    상현님, 윌슨 6.0은 저한테 넘기시죠....
    모든 라켓을 300g데의 가벼운 것으로 바꾸고 나니 그래도 무거운 것이 한자루는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고,
    가끔 힘이 남아 돌때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명색이 테니스란 운동을 하면 3대 명품중의 하나쯤은 보유하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허영심 때문이기도 하고....

    암턴 라켓 버리시려거던 제 테니스 백 속에다 버려주시길.......
  • 박영태 07.02 17:21
    어디 라켓 공짜로 주실분 기다립니다...
    어디 안계시나요?
    다른 라켓 경험도 할겸해서리....^^
    상현님...버리실거면 연락하시고 버리세요...제가 주워가게요...ㅎㅎㅎ
    하여간 정착하심을 축하드립니다...ㅎㅎ
    빨리 감각을 찾으시기를,...
    조만간 대전에서의 일전을 기대하며...박영태 배상....^^
  • 상현 07.02 17:30
    그 6.0은, 지금은 디스크로 테니스를 접은 저보다 두어수 위의 실력을 가진 후배가
    저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선물로 준 것이라 손 대면 안되는 것이옵니다. ^^;
    그 당시 후배 왈 "노친네가 뒤늦게 바람이 들어서 난리구만! 애쓰심다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나쁜넘이지만 거의 새것인 6.0을 선뜻 주는 마음에 잠시 감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 헨만의 pro braided 07.02 21:26
    상현님!
    혹 재고 목록중에 아이프레스티지는 없나요?
    인터넷 사기를 당해서 한자루 밖에 구하질 못했네요.
    1:2 교환을 하기로 했었는데, 림프로페셔널 거의 새 것 보냈더니, 1년이 넘은 듯한 아이프레스티지와 정품이 아닌 모아 프리시즌(데모 라켓/정품과 도장이 조금 다름)을 보내왔더군요.
    아이프리가 2자루가 와야 하는데...왕복 택배비도 제가 냈었는데...
    저 완전히 봉 되었습니다.
    그 뒤론 연락도 안오고 전화도 받지 않아서, 반포기 상태입니다.

    영진님!
    혹 300g~310g대의 라켓 가지고 계시나요?
    340g이 넘는 라켓을 들고 설치다 보니 힘이 많이 들어서요.
    혹시 제 마음을 빼앗을 만한 라켓이 있으면, 6.0(85)와 교환도 가능합니다.

    6.0(85) 필요하신 분~
    교환하시죠.
  • 상현 07.02 21:50
    흐음~ 프레스티지와 래디컬 등 헤드 제품은 이미 쥔 찾아 갔슴다....벌써 6개월도 전에...
  • 김영진 07.02 23:15
    음, 상현님...
    그 6.0에 그렇게 겦은 뜻이 있었군요.
    저렴하게 세컨드로 하나 보유할려고 하는데 인터넷에도 잘 나오지 않더구요.
    저렴하고 괜찮은 것이 나오면 금새 팔려버리고.....
    암턴 또 기다려보죠 뭐....

  • 김영진 07.02 23:17
    이젠 헨만님이라 불러야 겠네요.
    마땅한 라켓이 없네요.
    저도 이번에 라켓을 싹 정리하고 4자루만 남겨뒀읍니다.
    파마 필승 라켓 2자루(이건 고유 넘버가 있고, 파마 임사장과의 관계도 있어서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함돠) 와
    이번에 새로 장만한 헤드 리퀴드메탈 파이어 2자루입니다.
    공히 무게가 304g(strung)이라 아주 편하더군요.

    그리고 인터넷 사기를 당하셨다니 안되셨네요. -_-;;
    요즘 그런 라켓 관련 사기가 아주 극성이던데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인터넷 게시판에서 마로님의 애타는 사연 자주 접하고 있읍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유리매 07.03 00:53
    이거 장이 서도 되겟네요.
    상현님 정리할 라켓목록 올리세요.
    저도 관심 있습니다.

    그라고 영진님은 리퀴드메탈 래디컬MP는 어떻하시구요?
    벌써 정리 하셨나요?
  • 상현 07.03 00:56
    흠 영진님 역시 라켓 순환의 귀재이심다. 벌써 정리하고 4자루로 정하셨다니...하여간 저는 어찌해 볼래도 그누무 자금이 항상 딸리고, 정보가 부족하고, 정성이 갸륵치 못해서 질질 끌고만 있슴다...그나저나 리큇메탈 파이어 지난번 그것인가요?? 하여간 번개가 기다려짐다. 남의 새라켓 만져보는 재미....
  • 테사랑 07.03 09:09
    상현선배님!안녕 하세요?(저,화이팅 입니다)
    선배님 찾아 전국을 헤매다가 결국 이곳서 찾고선 어찌나 기뻤는지...왜 찾냐고요?
    잠수 타신것 같아서 소식 궁금해서...
    얼마전에 가입했고 계속 눈팅만 하다가 인사 드려야 도리(?)일것 같아서...
    요번에 수원모임이 있길래 참가 하려구요.물론 짝궁도 함께...
    선배님!건강 하시고 가끔이라도 들리셔서 옛우정(?)을 이어 주시길.꾸벅~
  • 상현 07.03 17:31
    네 수원모임 좋죠...저도 언제 올라갈까하는데 시간이 안 나네요
    참, 저 잠수 탄것이 아니고 꾸준히 보고 있슴다. 속상한 얘기 즐거운 얘기 등등등...
    맘씨 좋게 생긴 화이팅편님과 화이팅님 건강하시고요...
    음 그리고 물론 즐테 하십시오. 언제 뵙길 학수 고대하며...
  • 마이클 킴 07.03 18:10
    음...
    이제서야 테사랑님과 상현님의 관계?를 이해했습니다. 하하하
    그나저나,
    퓨드팀 쌍칼을 준비하시려고 하시는걸 보니 드디어 상현님께서
    입신의 경지에 도달하신것 같습니다.
    백년 라이벌 마징가님도 얼마전 쌍칼을 마련했는데, 저는 아직까지 외칼이거든요.

    아마도 쌍칼이 마련되면 상현님께서 수원정벌에 나설것 같은 예감이 드는건 왜일까요? ㅎㅎㅎ

    저 역시 상현님을 언제 뵙길 학수 고대하며.....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