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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또 무슨 일....

제가 어제 까지 학교 기말 고사여서 컴퓨터 하고 싶은 맘을 꾹 참고 있다가 기쁘게

토요일 아침 부터 들어와 보니.. 이건 또 무슨 일이랍니까... 원정재 님의 글을 읽어

보지 못해서 지금 사태의 근본은 잘 모르겠지만.. 마이클님이 다시 떠나셨다니요..

마이클 킴님은.. 제가 평소에 정말 마음속으로 부럽게 존경해오신 분입니다.. 제가

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제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고 해서 새 친구를 만드는 게 서

툴어요.. 그런데 한번 친구가 되면 그 친구는 평생 같이 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

런데 마이클님은 한번 만나신 분이든.. 사이트에서 답글을 한번 달아주신분이든..

마이클님과 말을 한번 나누신 분들은 전부 마이클님의 친구가 되버리는 것 같아.. 평

소에.. 정말 그런걸 부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딱딱한 제 게시판과는 달

리 정말 친구들간의 모임을 온듯한 활기찬 마이클님의 게시판도 정말 좋아하고요..

그런데.. 그 친구라는 것이.. 싸워 보지 않고서는 더 친해지기가 힘들 더라고요.. ^-^

저도 어렸을때.. 친구들과 숱하게 싸웠습니다.. 주먹다짐도 하고.. 말로도 싸움하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제가 생각하는.. 제가 죽을 위험에 닥쳤을때 제 손

을 잡아줄.. 또 그 친구가 위험에 닥쳤을때 제 모든걸 걸어서라도 도와 주고 싶은 그

런 친구는.. 그렇게 치고 박고 싸운.. 말가지고 상처 주고 화해 하고.. 그런 친구들이

남는것 같아요.. 진짜로 저를 좋아하고 생각하는 친구는 좋은 말만 하지 않습니다...

나쁜것은 나쁘다고 해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죠.. 저도 그 친구한테 정말 욕 많이 얻

어 먹었습니다... ^-^;; 그런데 제 친구가 그렇게 절 잡아 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

는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지금까지 만나신 분들중.. 테니스와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나쁜분은 본적이 없습니다.. 마이클 킴님... 상처가 난 곳에 또 상처가 나셔서

아프시겠지만.. 상처가 없이는 아픔을 알지 못하고 아픔을 알지 못하고는 한 걸음 앞

으로 나아 가실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처가 난 곳을 아프다고 소독하고.. 치료하지

않고 내벼려 두면 곪아서 섞게 되듯이.. 자꾸 자신에 몸에 난 상처를 증오하고 자해

하지 마시고.. 잘 치료하셔서... 나중에 그 상처를 봤을때 한번 의미 없이 훗 하고 웃

어 넘길수 있도록.. 해보시고.. 돌아오세요.. 그리고 그 상처 치료는 저희 전.테.교 회

원 분들.. 마이클님의 친구분들이 모두 도와 드릴겁니다.. 지금도 도와드리고 있고요

^-^

P.S : 원정재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탈퇴하시지 마세요.. 마이클님도 친구분 하나

잃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 테 교의 회원인 이상은 마이클님이 친구분이

시기도 하니까요 ^-^ 그럼 이만..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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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최진철 01.25 15:29
    맞습니다~
  • 김학규 01.25 21:39
    친구분 하나가 아니라 엄청난 수의 친구분들이 아닐까요?^^ 어서빨리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 모자º_º; 01.26 20:44
    아니 , 원정재님을 두고 친구하나라고 한건데-_-aa


    어쨋든 돌아오실겁니다^^

    기간이 얼마가 걸리든
    마이클님은 돌아오실수밖에 없습니다

    팔천개의 테니스사이트를 돌아다녀도 가장 따듯한 싸이트.

    즉 마이클님의 음악과 멋진글솜씨를 맘껏 펼칠라면

    이곳은 정말 최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