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스페인, 중동에서 뛰는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

한나래, 박소현,이은지, 구연우

인천시청 한나래가 중동 두바이에 머물며 대회 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호주오픈 예선 1,2회전을 치른 한나래는 이어 열린 두바이 W25대회에 출전해 본선 1회전을 이기고 2회전에서 덴마크의 클라라 토슨에게 2-6 0-6으로 패해 상위 입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계속적 도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번 출국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해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에 부지런히 출전해 랭킹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한나래는 국가대표 에이스로 지난 11월 천안에서 열린 한국테니스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양구 실업연맹전과 안동오픈 그리고 의정부실업연맹전 준우승하며 국내실업대회 결승에 매번 오르는 박소현(성남시청)은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W15대회 본선에 자동 출전해 터키 제이넵 소메즈에게 4-6 4-6으로 패해 1회전 탈락했지만 꾸준히 국제무대 문을 두드리고 있다. 

홍콩브루게라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은 구연우는 스페인 마요르카 마나코에서 열린 W15대회에 출전해 예선 결승에서 접전끝에 패했다.

스페인 마나코는 나달 아카데미가 있는 곳이다.

이 대회 단식 예선과 복식식 본선에 출전한 이은지는 나달 아카데미 유학생이다.  이들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처럼 꾸준히 국제무대 문을 두드리며 프로 100위내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