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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는 태니스


작년 9월에 태니스를 시작ㅙ서 5개월 정도됩니다. 11~3월까지는 춥기도 하고 눈이 많이 와서 태니스장을 사용못했거든요. 겨울에 스키에 빠져 살고요.

여긴 미국 콜로라도 입니다.

동네에 무료로 쓸수 있는 태니스코트가 한 40여개 있고 30개 정도는 야간에도 맘껏 쓸수 있는 환경입니다.

작년여름까지는 축구에 빠져 살다가 갈비뼈가 금이 가서 운동에 굶주려 있는데 친구들이 태니스치자고 하길래 "뭐 그렇게 재미없는 것을 하냐" 했었던 접니다. 그당시에 US Open을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쳐보니 진작 시작할껄 하는 후회가...

월마트에서 샀던 2만원짜리 채로 벽치기 3일후에 바로 게임시작!

한국에선 배드민턴을 자주는 아니지만 쳤는데 비슷한 느낌이라...

서브시에 갈비뼈 통증을 참고 9월 한달째 치다가 다른 사람과 달리 언더서브하는 것이 열받아서 하루에 서브 500개 2일 연속 연습했는데 그만 팔꿈치가 아프더라구요.

겨울도 다가오고 11~2월까지 쉬었더니 말끔히 나아서 다시 올 봄부터 아주 맛들여서 치고 있습니다.

3월엔 Wilson K Factor KSix-One 95 + Wilson Duo Natural Gut/Enduro Pro를 사고 Wilson tour용 가방도 저번주엔 Babolat Aero Tour Pro Limited Plus + Babolat Pro Hurricane Tour 16를 샀습니다.

배운적은 없고 친구의 몇마디와 티비에서 선수들 모습보고 하고 있는데 동네북입니다. 승률 10%정도!

제가 강하게 치는 편이라 상대방은 수비위주로 해서 매일 지는데 발리를 배울까 고민중입니다. 발리만 되도.. 좀 대등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시타기를 쓸 정도의 감은 없으나 두채가 아주 무거운 편에 속하더라고요. 특히 배보랫 채는 아주 무겁네요. 팔힘은 세서 해볼만 한데 2시간정도 치면 힘이 빠진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허리케인 스트링이 스핀이 왕창 걸리는 것이 느껴져서 아주 만족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태니스치시기를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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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윤혁 06.05 04:03
    그런 환경에 있으신게 부럽네요. 한국은 꿈도 못꿉니다.^^
  • 임준택 06.05 05:47
    도처에 널려 있는 주야간 맘대로 쓸 수 있는 태니스코트들이 한국에선 아니라는 사실을 귀국하면 느껴지겠네요.

    이곳에선 혼자 태니스코트에 가도 실력이 안되어 연습할려고 하는데 미국사람이나 같은 동양쪽 사람들이 시합하자고 계속 그러는데 말이죠.

    주로 복식보단 단식을 합니다.

    USTA소속 정식코치에게 혼자 배우는데 시간당 $60 달라고 하는데 비싼 것인지 모르겠네요.
  • 마이클 킴 06.05 09:24
    좋은 환경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페더러가 유년시절에 축구선수로 활약을 하다가 테니스로 전향하여 지금에 이르렀고,
    나달역시 좋아하는 삼촌이 축구 국가대표였는데 축구냐, 테니스냐 고민하다가
    테니스로 바꾸어서 넘버투가 되었고,
    어제 나달에게 무참히 깨진 휴이트 역시 축구선수였습니다.
    이셋의 공통점은 축구를 한다음에 테니스를 시작했다는것인데 모두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되었지요. ^^
    준택님도 축구를 하셨으니 테니스를 아주 잘하실겁니다.

    조금 조언을 해드리자면 서브 연습하실때는 몸을 충분히(특히 어깨) 릴랙스하게 만든다음에 연습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코트에 가자마자 바로 서브부터 연습하게되면 자칫 어깨를 다칠수 있거든요.(테니스의 최대의 적은 부상입니다.^^) 미국의 레슨방식은 한국과는 다른것으로 알고 있는데 레슨코치에게 레슨을 받고서 일주일정도 연습을 하고, 또다시 레슨받고 레슨받은데로 일주일정도 연습하고....이런식으로 하다보면 효율적으로 테니스를 배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특히 테니스는 장기적으로 볼때 기본기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USTA소속코치라면 $60는 적당한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쌓이면 꼭 랠리코치(난타코치)와 랠리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게임도 아주 잘하시게 될겁니다. 부상조심하시고 늘 즐거운 테니스 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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