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내일..에 대한 한마디 명언 - 마르코스..

?
 Comment '4'
  • 최혜랑 12.16 05:44
    제게 "내일"은 "테니스 잘 치게 되는 그날"일텐데....
    고통이라면 당근 하수설움,
    근육기억은 삼만번 이상 반복해야 입력된다는 과학적데이터에 근거해 피나는 노력하기 (주위에 한번 척 보고 한번 척 듣고도 잘하는 테니스천재같은 사람 애써 외면하기 아마 구력을 속이는 거라고 의심하고 그것도 여의치않으면 전생에 테니스선수였을거라며 자신을 위로하기)
    자외선, 흙먼지, 살을 파고드는 매운 바람 등 피부노화에 결정적인 환경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면서 이게 여성성의 포기는 아닌지 잠깐잠깐 고민하다 가부끼배우같이 볼상사납게 선크림 덕지덕지 바르기,
    상대에게 골탕먹이는 공을 요리조리 보내다 결국 결정구를 날려 끝장을 보게 되면 짜릿한 쾌감과 함께 내 안의 악마성을 발견하고 내심 놀라기,
    사나운 꼴에 눈 질끔감기 또는 참다참다 핏대내서 후련하게 대판 싸우기,
    서로 앙숙인 사람 틈을 비집고 들어가 어떻게든 중재해보려다 결국 인간이라는 종에 실망하고 두손두발 다들고 나오기,
    술집과 노래방에서 분위기 안깨게 꾹 참고 앉아 버티기,
    이런 시간에 맞발리연습하면 좀 좋아하는 생각 누르기,
    자동차내부스팀세차할 각오로 뒷풀이 뒤치닥거리하기,

    내일이라고 부르는 빵을 굽기 위해서 재료가 아주 많이 들어간다는데 고통도 이리 많은데 더 무슨 재료가 필요할까요?
  • 김 신웅 12.16 10:45
    고통뒤엔 반드시 희망이 따라오죠....그러니까 고통이 들어간 빵은 또한 더욱더 맛이 있겠죠.
  • 애거시짝퉁 12.16 15:38
    3만번은 사기 같아요.(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몰라도..)

    아마 이렇게 실험을 하지 않았을까요.
    열 놈을 구해서..
    익숙해지는 것을 보니..
    두 놈은 1만,
    두 놈은 2만
    두 놈은 3만
    두 놈은 4만
    두 놈은 5만

    평균 3만..
    고로,, 한 동작이 익숙해 지는데.. 3만..


    6개월만에,, 에이스된 사람을 봤거든요.
    왜 그리 잘해라고 물어보면,,
    그량 페더러 동영상을 계속 본다고 하네요.
    느린 화면으로 된 것을 50개 정도 있는데..
    이것을 보고 나름대로 분석을 많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초보일때랑,, 지금 볼때랑 느끼는 것이 약간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 때는 안 보이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데나..
    이 녀석의 전략은 벤치마킹입니다.
    철저히 페더러 따라하기..

    몇 몇 분들을 관찰해 본 결과..
    원리만 제대로 알고 하면,, 1만번이하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 bluesky 12.16 17:40
    근육기억은 실제로 행하는 것만 계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등 오감의 작용을 통해서 대뇌의 운동중추에 기억되는 것을 뜻합니다.
    날아오는 볼에 대해 의도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최적화된 반응을 근육이 이끌에내는 것(즉 사고중추를 거치지 않고 운동중추에서 곧바로 근육으로 시그널이 날아가는 것)을 위해서 그정도의 반복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운동의 종류와 복잡성의 차이에 따라 5천~20만까지의 반복회수를 요구합니다만 평균적으로 3만으로 보고 있구요
    직접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즉 눈으로 보거나 귀로만 듣거나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등)의 효율은 직접 하는 것의 1/20~1/5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