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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정모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간만에 (작년 년말 정모후 처음?), 그리고 처음으로 신부와 함께 정모 다녀온 담대하라입니다.

좋지 않은 기억력으로 정모를 기억하며 후기를 쓰려니 망설여지기는 하지만,
더 기억이 사라지기전에 간단히(?) 올려볼까 합니다.


신부와 함께 손잡고 가고싶은 모임 1위 전테교 수원분교에 일단 댓글을 달아놓고,
요새 테니스 제대로 시작하고 있는 신부에게 같이가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 오호라 !!

게다가 일주일간 비가 와서 근질근질한데, 실내코트까지 배려해주신 회장님 이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오전에 비가 오면 오후에라도 실내코트로 나가볼 수 있겠다 싶어서 ^^

금요일 저녁부터 비가 안와서 아침에 구름이 많지만 그런대로 좋은 날씨에, 신부를 재촉해서 밥을 먹고, 음료수와 시합구를 챙겨서 코트에 도착~ 때는 9시 30분경

전테교 주 코트인 1,2번 코트는 PPY라는 클럽이 월례대회를 마무리하고 있었고, 제가 아시는 분들은 잘 보이지 않아~ 비어있는 코트에서 신부와 난타를 쳤습니다. 좀있다 옆에 두분이 들어와서 같이 치시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 알고보니 흙사랑님과 계룡님 ^^

용철회장님과 써퍼님 나타나시고, 몰라뵜던 SEA 님은 이전부터 코트에서 계셨더군요.
여기에 김길수님, 청호님, 아침산책님, 마도님

First Game 써퍼 & 담대하라 vs 흙사랑 & 계룡
계룡님의 강력한 서브와 스트록, 흙사랑님의 안정적인 플레이...
하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다는 ㅎㅎ 비까지 오는 수중전에서 공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박빙의 승부끝에 6:4로 써퍼 & 담대 승리 ^^v

옆코트에서는 용철회장님이 리샤 (신부 닉 >.< 리틀 샤라포바여요) 레슨을 해주던중 아침산책님과 청호님 모셔다가 한판승부 ~~  결과는 ? ㅎㅎ 그리 중요하겠어요? >.< 리샤가 좋아했다는 것만 ^^

써퍼 & 담대하라 vs 흙사랑 & 계룡 리턴매치 !
여기서도 한두점 앞서가는것을 유지한 써퍼 & 담대하라 승리 ^^v

실내코트로 가면 코트가 한정적이라 게임하기 힘들거라며 리샤를 배려해주신 용철회장님덕에
써퍼님과 리샤는 한게임 또 하고~~

비가 왔다가, 날이 개었다가 반복하며, 게임을 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원주추어탕으로 이동하시는데 저희는 집에 들를일이 있어 탄천실내체육관으로 직접이동~

처음 가보는지라 체육회관에 주차를 하고 3층 농구장까지 갔다가 다시 테니스장으로 ^^

처음가본 탄천의 3층의 반실내 하드코트는 깔끔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회장님이하 많은 분들이 노력하여 코트배정을 받은것을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었구요

4번코트 옆은 벽치기를 해도 좋은 자리인지라 리샤랑 가서 스쿼시하듯이 벽치기 연습을 하고~

오전에 계시던분들중 마도님은 일찍 가시고, 오후에는 서재문님 커플, 해모수님 커플, 한계령님, 비낸승님, bluesky님, 명상가님 이렇게 뵌것 같네요 ^^

제가 이전에 서울숲에서 뵈었던 공회장님이라고 계신데, 계룡님 계시는 클럽에 같은 회원이시라고 해서 뜻밖의 반가운 얼굴도 뵈었구요~

코트가 넉넉치 않아 리샤는 약간 토라져 있을때 다행히 코트가 나서는, 비낸승, 한계령님과 한게임 배우고, 선수의시대님과 박따님께도 한게임 배웠습니다.

저녁약속이 있어 6시경에 먼저 나오게 되었지만~
오랫만에 뵈어도 반겨주시는 얼굴들~
초보자를 배려해주시는 마음들~ 느낄수 있는 정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9'
  • 써퍼 08.30 11:16
    오~담대하라님께서~후기를~올려주셨네요~!
    오랫만에 신부랑 함께 나오셔서 무척 반가왔습니다.

    오래전에 담대하라님과 파트너해서 레스피아의 만만찮은 복식조를 혼내 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담대하라님과
    파트너쉽이 잘 맍는다는 느낌을 가졌었는데, 역시 그 날도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근디, 몇 달 전보다 내공이 2~3 갑자는 상승하셨더군요~ㅋㅋㅋㅋ!
    포핸드는 훨씬 강력 해 졌고, 특히 발리가 거의 철벽 수준이었습니다~!
    상대편에서 게임 했더라면, 엄청 고생 했을 듯~후덜덜~ㅋㅋㅋㅋㅋ!

    리샤님과도 한게임 했었는데, 볼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 하였습니다~! 글구~전투본능도~ㅋㅋㅋㅋ!

    깔끔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담에 또 뵙죠~!
  • 이용철 08.30 12:06
    이번 정모에 일등으로 참석하셨는데 요즘 쫌 빠지신(?) 써퍼님이 계시겠지하고
    저까지 늦장을 부려 환영을 제대로 못해드렸네요.

    저는 행복한 가정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모임을 참 좋아합니다.
    리샤님과 함께오셔서 꼬소한 향을 듬뿍 뿌려주고 가셔서 덕분에 저희도 행복했습니다.

    리샤님은 참 안정적으로 차분하고 끈질기게 공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리샤님 덕분에 혼복 1승을 해서 하루종일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자주 오세요

    담대하라님의 담대하고 맛깔스러운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계령 08.30 14:11
    잠깐 참석이라 누가 후기 올려 주기만을 학수고대했었는데 담대하라님께서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모의 하루가 잘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같이 게임하면서 여자친구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같으로는 담대해 보이지만 속으로 은근 소심형이라 궁금했지만 참았거든요.ㅋㅋㅋ
    리샤님과의 게임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에 대한 집중력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6 : 2? 라는 엄청난 점수 차로 패했네요.ㅠ.ㅠ
    그리고 담대하라님 실력은 그 깊이를 아직 가늠하지 못하겠습니다.
    다음에 한 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리샤님과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부가 함께 즐테하세요. 리샤님, 화이팅!
  • 서재문 08.30 16:24
    담대하라님! 후기 잘~읽었습니다..
    신부님과 함께 하시니 보기 좋았습니다...
    작년 송년 모임에서 잠간 뵜는데 기역하시고, 먼저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한게임도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한게임 부탁합니다.
    집중력이 좋으시고, 열성적인 모습 예뻤다고 리샤님께도 전해주세요....
  • 담대하라 08.30 17:31
    /써퍼님~ 복식은 원래 파트너 쉽인데 써퍼님과 함께면 편해진 마음때문인지 전투력이 상승한다는 ^^*
    /용철회장님~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리샤도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따는 ㅎㅎ
    /한계령님~ ㅎㅎ 여자친구 였었고~ 2달전에 결혼 ㅎㅎ.. 제 실력은 깊이가 있는게 아니고 ㅡ.ㅡ 아직 초보라 기복이 있을 뿐이어요 ^^ 제가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서재문님~ 고수님과 한게임 하기를 바랬는데 ^^ 아직은 제가 많이 모자라지만 파트너 체인지(서재문님&리샤 vs 담대&샤니) 로 한게임 잡아주시면 어떨까요?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선수의 시대 08.30 20:13
    와우~~너무 반가웠습니다...아프리카에서 몰래 몰래 만났는데...
    내일부터 또 만나는건가요? ㅎㅎㅎ

    여자친구분이라고 소개하셨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아내~~~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부부조 탄생입니다...기대가 아주 큽니다...

    샤니님&선수 vs 담대님&리샤님...많이 긴장된 게임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전략적인 실수로 경기 중반까지 리샤님께만 공은 드렸는데..(사실...공이 그리로 간거죠 ㅎㅎ)
    작은코 다칠뻔 했습니다.(제가 코가 작아서 ㅎㅎ)...
    외조의 힘인가요? ^^ 발도 빠르시고 집중력도 좋으시고..
    샤니님께서 마무리를 잘해주셔서 즐거운 게임 했습니다...

    담대하라님 볼도 너무 좋아지셨더라고요...파이팅도 좋으시고.. 호쾌한 스메싱 멋졌어요..

    자주 뵈용~~~
  • 청호/박종희 08.30 20:36
    담대하라 님

    아름다운 필치로 그날을 묘사해 줬습니다.

    고맙습니다.


    남편 따라 테니스를 열심히 하시는 미모의 부인을 맞이한 담대하라 님은 행운의 사나이입니다.


    내리는 비도 마다하지 않는 전테교 님들


    테니스 마니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피아노의숲 09.02 12:21
    전테교에도 부부 복식조가 늘어나고 있네요~

    전테교도 청년에서 장년으로 잘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부부조들 간의 복식 경기 관전도 무지 잼있는데 이번에는 그 기회를 아쉽게 놓쳤네요.

    후기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함 뵙도록 하겠습니다.

  • 한계령 09.02 23:33
    청호님! 피곤하시다고 먼저 가셨는데

    혹시 편찮으신가 해서 걱정했습니다.

    괜찮으신지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