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레슨중인 왕초보 포핸드 스트로크 팔로스루 동작 질문입니다.

레슨을 하는 이유는 기본 동작을 숙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코님이 가르치신 대로 따라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포핸드도 바운드와 위치에 따라 치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오른발에서 타점을 잡아 중심이동이 왼발 쪽에서 확실하게 끝나야 한다는 겁니다.(오른손잡이인 경우) 중심이동만 확실하게 배워 두면 나중에 응용동작은 본인이 스스로 깨우쳐 가며 익힐 수 있으리라 봅니다.

글쎄요 님이 혼동하는 것이 그립의 차이가 아닌가 싶은데요.
코치가 주문하는 스윙은 대다수의 프로선수와 동호인이 사용하는 이스턴그립 포어핸드 스윙법이구요, 두번째 동영상의 컨티넨탈그립 포어핸드 스윙을 말하는 듯 하네요. 프로선수중 스테판 에드베리 선수가 사용하던 포어그립 이구요. 그 후로는 글쎄요 쓰는 선수가 없을 겁니다. 스웨덴의 에드베리는 강력한 원핸디드 백핸드를 구사했으며, 서비스앤발리의 교과서적인 선수였지만 포핸드는 실수가 많았습니다.
동호인에게는 이스턴 그립이 가장 무난하구요, 선수라면 조코비치 같은 강력한 드라이브를 칠 수 있는 웨스턴 그립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혼동하지 마시고 코치말대로 이스턴 그립으로 스윙하면 자연스럽게 라켓이 엎어진 채로 팔로스루가 마무리 될 겁니다.

코치님이 선수 출신에 젊은 분이거나 현대 테니스에 대한 이해가 있는 분인가 보네요

김대환님께서 보신 동영상은 주로 세미웨스턴 이상의 두꺼운 그립을 쥐는 분들이 구사하는 와이퍼 스윙입니다
스윙이 비 올 때 차량 앞유리를 wipe하는 wiper의 동작과 유사하다고 해서 와이퍼 스윙이라고 합니다
세미웨스턴 이상의 그립을 잡아줘야 동작이 용이하고 두꺼운 그립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스윙입니다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건 주로 이스턴 계열의 비교적 얇은 그립에서 라켓을 뿌리듯 던지는 것으로 임펙트 직후 손목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그렇게 됩니다

보통 완전 초보자들에겐 이스턴그립으로 손목을 거의 끝까지 고정해서 쭉 밀어올려 목뒤로 넘기게 끔 가르치고 이런 식으로 가르쳐 주지 않는데 김대환님의 임펙트가 좋거나 코치님이 욕심이 있으신 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뭐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능력껏, 개성껏 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두꺼운 그립에서도 라켓을 최대한 멀리 뿌리려고 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저 역시 세미웨스턴이지만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포핸드 스트록을 뿌리면서 칩니다
자연스럽고 나쁘지 않아 그냥 그렇게 정착했습니다

일단 코치님은 좋은 분 같네요
그냥 믿고 코치님이 원하는대로 쭉 따라가보시길...ㅎㅎ
궁금한 건 레슨 시간에 전문가인 코치님께 그때그때 바로 직접 물어 보세요~^^

답변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잊어먹고 코치님께 질문을 못했네요. 어찌됐건 코치님이 알려주신 대로 열심히 따라하라는 말씀이 정답인 듯 합니다.

테니스라는게 어렵다 보니 몸 뿐만아니라 머리로 알아가는 재미도 있더군요
과학적으로 잘 연구된 테니스 선진국들의 자료도 저마다 이견과 신랄한 비판과 자기 주장이...
아무튼 테니스 재밌습니다~^^
|+rp+|33698

동영상으로 보신 것이 현대테니스의 흐름입니다. 현대테니스의 흐름은 3박자 즉 오픈스탠스, 세미웨스턴 이상의 두터운 그립, 타점이 이스턴그립 보다 앞입니다. 3박자 어느 하나가 맞지 않으면 현대테니스가 추구하는 완벽한 포핸드는 이루어 지질 않습니다.이왕 레슨을 하실려면 현대테니스의 흐름을 습득하신 것이 좋습니다.왜 현대테니스가 이스턴에서 세미웨스턴 이상으로, 클로즈스탠스에서 오픈스탠스로, 왜 타점이 앞에서 형성되는 것인지는 과학적인 접근방법의 결과물입니다.

당장 말씀하신 바와 같이 레슨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어쩌죠. 이럴 때는 그냥 코치님이 알려준대로 배울 수 밖에 없겠죠? |+rp+|33708

코치들도 현대테니스의 흐름에 뒤쳐진 과거의 포핸드로 레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와 현대의 테니스의 흐름에 있어서 제일 많이 변한 것이 포핸드입니다. 결국 레슨자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함니다. 레슨도 중요하지만 동영상이 많이 보시고 포핸드 개념을 빨리 습득하시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결국 코치는 어드바이스 하는 것일 뿐 본인이 습득하는 것이 고수의 지름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