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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코트? 누드 코트?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제끼길 여러날 여러주일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 부니 클레이 코트의 표토가 홀라당 벗겨져서,
속땅이 드러났슴다, 누드...

그 속 땅이 엔간 딱딱하고 턱턱 걸려서 하드 코트보다 더 뻑뻑합니다.
찌이~익 미끄러지는 스텝은 걸려 넘어지기 일쑤이고
하드 코트처럼 정상적(?) 발놀림을 하면 일부 남은 군데 군데 표토에 미꺼덩합니다.

코트 표면이 엉망인 반면,
날씨가 좋으니 인간들 엄청이 바글댑니다.
대개 월요일이나 금요일은 한산했는데, 이제는 전천후 들쭉날쭉입니다.
어느날은 공연히 코트가 탱탱 비고, 갑자기 바글대고...

대전분교님들과 모여 본지 오래라 요즘은 테니스를 쳐도 테니스가 아님다.
이제 발목이며 무릎이 70%는 회복되었다 싶은데,
몸이 근질 거립니다.

공식 번개 모임은 누드 코트의 바글거림에 영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오늘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 딱 한시간만 후다닥 공을 치실분은
생명(연) 코트로 와 주십사...
자리 없으면 수다라도 떨죠 뭐...

요즘 보안감사 기간이라 출입이 불편하실텐데
제 도움이 필요하심 전번은 016-445-4553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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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우현욱 05.03 21:59
    에... 글을 이제서야 보았네요.... 안타까비....
  • 윤종현 05.04 09:05
    저도 이제야 글을 읽었읍니다.
    담에 뵙도록 하지요...........
  • 상현 05.04 10:55
    복식의 감각이 별건가요?
    그냥 코트 공간 배분 잘해서 전위의 움직임에 맞춰 후위가 적절히 드나들고 빈곳 때우면 되죠. 전위야 그냥 결단력있게 내달리고....

    하여간 잘 뛰댕기질 몬하는 제 빈자리 채우느라
    세진님 노고(?)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엊저녁은 제가 요즘들어 가장 열심히 뛴 것임다.
    아마 발동을 걸었으니 한 일주일이면 타구감각을 찾을 것 같슴다.

    엊저녁 팀들이 단식으로는 아마 한 6:1, 6:2 되는 팀이지만
    복식에서는 한가닥 하는 팀웍이 있어서 겉보기보다는 의외성이 있는 팀들임다.
    세진님이 혼내(?) 주시고 각성시켜 주셔서 무척 고마왔습니다.
    성취동기가 많이 부족한 팀들이었는데 아마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엔간하면 오늘 저녁에도 함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