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 금배,은배,동배 무슨 뜻인가요?

저도 한국에 와보니 클럽에서 실력으로 금배조, 은배조, 동배조로 나누는 것을 보았고, 여성의 경우, 전국대회 우승여부로, 국화부로 나누는 걸 보았습니다.

금,은,동은 금메달,은메달, 동메달에서 따 온것 같습니다. 실력별로 나누어 클럽대항전이나 시,군, 구청장 또는 연합회 대회에 출전할때, 각 클럽의 금배, 은배, 동배조에 각 등록을 해서 시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클럽은 금배,은배만 , 또 은배, 동배만 존재하는 클럽도 있고, 동배만 존재하는 클럽도 있고 다양하더군요.

정확하게 NTRP가 각각 얼마정도인지는 저도 초보에다 그런 클럽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렇다 말씀드리기 어렵구요, 다음에 기회되시면 동호인시합이나 클럽대항전 등등의 대회 구경 가보시면 어느정도를 금,은 동배조라하는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한 클럽내에서도 금,은,동배로 나뉘더군요. 같은 클럽회원이니 가끔씩섞어서 치긴하나 실력차가 나므로 비슷한 실력의 회원끼리 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동호인 여성 중 전국대회 우승이 없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국화부는 개나리부 여성이 전국대회에서 개나리부로 출전하여 우승을 하게되면 더이상 개나리부에 출전할 수 없거나 복식파트너 조항에서 국화부로 인정이 되어 파트너를 구할때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클럽 분위기는 참으로 설명드리기 어렵네요. 그러나 제게는 부담스럽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무척 조심스럽고 그렇습니다. 제가 초보이기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 즐테하세요..

꼬모님: 어렴풋히 짐작은 했는데, 명쾌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구경을 가보고 싶습니다.^^ 여성분들 중에 국화부 출전하시는 분들은 그럼 엄청난 실력의 분들이군요... 전국대회 우승이라니... ㅎㄷㄷ 감사드리며, 즐테하십시요~

남자 기준으로는요

동배부: ntrp 2.0 ~ 3.0 (챌린저)
은배부: ntrp 3.0 ~ 4.0 (베테랑)
금배부: ntrp 4.0 ~ ↗ (마스터)

여자부는 그외 비공식적인 미나리부, 들국화부도 있어요. ㅋㅋ
여자 최고 레벨은 무궁화부(전현직 선수)가 있답니다.

보통 금배부 우승자들이 5.0~5.5정도의 NTRP 등급쯤 된다고 하더군요. 보통 클럽에서 고수소리 듣는 분들은 4.5정도

한국에서는 전적으로 복식 기준이기때문에 단식과는 별개로 생각하시는게 더 정확한것같습니다.

동배 = 동그랗게 튀어나온 배
은배 = 은근히 나온 배
금배 =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배

웃자고 한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