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테니스 캠프 이틀째..ㅋ

여름에 학교도 없고, 테니스에 재미를 붙이고 있던 지금보다 더 초보시절..ㅋㅋ

방학동안 심심할까봐 대비를 해두기 위해 테니스 캠프를 신청했는데요..

캠프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디 몇 일 놀러가는 줄 아시는데..(저도 그럼;) 사실 1시간 30분동안 치고 돌아온다는..;; 아쉬움.. 한 한달간 매일 테니스만 치면 좋겠다.. 어쨌던 첫날도 재미있지만.. (못써서 죄송.. 어제는 여자 꼬시느라..ㅋㅋ)

어쨌던..Day #2

둘째날이 됬네요.. 이 놈에 나라는 (캐나다..) 여자들이 최강임..여자 축구가 세계 1~2위를 다툰다는데.. 남자 축구는 허접.. 그리고 테니스는..;;캠프에 여자들이 많아요..;; 저야 좋지만.. 아무래도.. 12명 중 남자 4명인가??ㅋ

그래도 어제는 긴장되서 잘 못했는데.. 오늘은 약간 부족할 뿐 잘 했음..ㅋ

서브랑 발리를 최근에 배웠는데.. 발리는 제가 봐도 잘한다는.. 어느 방향으로 와도 꼭 돌려주는 능력..ㅋ  포발리가 약간 힘들던데.. 손목 아파서..

그래도 썸머 캠프는 초보자들도 오기 때문에 속이 빈 공으로 쳐서 손목은 안아픔..근데 그 공에 저주가 걸려있는지 꼭 플렛은 안되고 톱스핀이나 슬라이스는99퍼센트의 정확성을 보여줌.. 랠리를 해도 상대방을 베이스라인에 잡아두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데.. 피니시 샷에서 꼭 플랫하면 네트에 걸림..ㅋㅋ

그리고 서브도 세게 치면 아웃이나 네트고 살짝 치면 네트나 가끔씩 들어감..

컨트롤 가능성 20퍼센트.. 근데 또 스매시는 기분 짱임.. 맞는 느낌 안들면서 속도는 보통 공 정도?ㅋㅋ 로브를 1번 받아서 1번 엄청난 스매쉬함..ㅋㅋ

근데 꼭 잘하는 애들하고만 짝이 되서..;; 힘들어가서 계속 네트만 함..;;

아 참 포핸드 그립을 바꿔서 그럴수도..;; 이스턴에서 웨스턴으로..ㅋㅋ

이야기가 정신이 없네..;; @ㅠ@ <이거 토하는 그림임.. 눈탱이 밤탱이 아님..어쨌던 .. 어쨌던이 자꾸 나오는 듯.. 어쨌던 테니스는 안되도 기분은 좋았어요..ㅋ

끝나고 오는데 레슨 받는 누나 (아는 사람 아님..)(아줌마일수도 있음..)가 레슨 받는 거 보는데.. 정말로 여자가 그렇게 잘 치는 것은 선수 말고 처음 봄..

차별이 아니고 제 주위에 여자들은 다 힘이 없다는 데..;; 그 누나는 다리 근육이..;왠만한 아저씨 근육정도.. ? 중년 아저씨 말고.. 한 20~30대 정도의 젊은 아저씨..그리고 타구의 힘도 내 써브중 제일 빠른 써브 속도 보다 약간 느린듯?

어쨌던 멋졌어요.. 나두 저리 되야지 라는 꿈을 갖고 오늘도 빨리 내일이 됬으면 하는 희망이 나옴..ㅋㅋ 지금 테니스 치고 싶어서 죽겠음..ㅋ

아자 오랜만에 긴 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