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보...팔이 아파요!

고통이 말이 아닙니다.

팔이 아프다고 모두 엘보우는 아닙니다.. 말 그대로 팔꿈치 부분이 아픈 것이 엘보우지요(정확히 팔꿈치 관절부분 인대가 뼈에 붙는 지점입니다) 빨래를 많이 짜는 주부에게도 올수 있는것이고, 손목을 비트는 동작을 많이 하는 직업병으로 올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아픈 부위를 알아가지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시는것이 정확할겁니다.. 지레짐작으로 엘보우라고 판단하셔서 마음의 병을 키우시거나 테니스를 그만두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진짜 엘보우라면 잠시 운동을 쉬시는게 장기전을 대비해서는 더 좋은 일일걸로 생각됩니다..

저도 엘보우 땜시 몇일간 고생하다 참다못해 어제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는 말이야 거의 똑 같을 것 같아서였죠!
역시나 저의 예상과 같은 내용의 진단이었습니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죠?"
"테니스를 심하게 해서인지 팔꿈치가 아픕니다"

팔꿈치를 근육을 만져 아픈 근육을 찾아보는 의사샌님...
주먹을 쥐게 만들고 주먹을 뒤로 젖히시던군요.
"테니스 엘보울 걸리셨군요, 꼭 테니스를 하셔야합니까?"

그냥 빙그레 웃었습니다.
"두개의 근육이 서로 심하게 비벼서 생긴 염증때문입니다."
"처방해 드릴테니 약 드시고 근육을 가능한 아끼십시요!"

"네...."

현재 레슨중이라 멈출수는 없고 발리만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는 견딜만 하길래...

회사에서는 찜질팩을 묶으고 다닙니다.
회사원들은 우리 회사에 선수하나 탄생하겠다고 놀립니다.

현재는 약간 좋아진것 같습니다.
이틀동안 무리하지 않았더니...

그래도 주먹을 세게 쥐면 땡깁니다.
근육(시계를 보는 자세를 취했을 때 팔꿈치를 보면 윗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뼈에 붙어있는 근육)을 눌르면 음청 아픕니다.

토욜날 월례대회 있는데...

이번 대회에선 뭔가를 보여줄려 했거만...

토욜을 위해서 낼까지 쉴렵니다.
통증이 할 때는 좀 견딜만한데 하고 나면 심하거든요.

찜질을 잘 해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소염제 복용과 더불어서...
저는 잘 때도 찜질팩을 묶고 자고 있어요...

빨리 라켓을 잡고 싶은 갈망으로...ㅎㅎㅎ

이재선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제가 먼저 낫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서브연습을 미친듯이 하고 나면은 팔꿈치부분이 약간 뻐근하면서 아픈데~~~~
저는 끝나자 마자 챙기고 차가운 물에 팔전에는 담금니다. 그리고 그 통증이 없어지면은 그만하는데
괜찮더라고요....^^엘보가 아니고 조금 아플때에는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낳겠죠...^^

저도 요즘 팔꿈치부근이 아파서 열흘넘게 쉬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 보았더니 엘보는 아니라더군요. 엘보는 특정부분만 집중적으로 아프다네요
파스붙이면서 쉬면 낳는다는데,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제경우, 상대방의 강한 볼을 (약간 팔을 뻗어)발리할때와, 원핸드 백핸드 스트로크때 팔에 충격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백핸드를 두손으로 바꾸어야겠어요.

탁구를 오래친 탓인지, 백핸드도 원핸드가 편하고, 스탠스도 오픈스탠스가 자연스럽고 했는데, 역시 탁구와 테니스는 다른가봅니다.

저도 어깨부상으로 거의 5년을 테니스랑은 담을 쌓았죠! 물론 여타 다른 이유도 있지만...우야튼 몇년을 쉬고 나니 어깨통증은 거의 없습니다.(근육의 세기가 약해져서리 파워가 약해짐) 그리고 운동량를 서서히 늘리고 있습니다. 근데 저처럼 몇년을 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고들 하시더군요. 제 주위에도 엘보가 왔을때 무조건 쉬신분 보다는 운동량을 줄이면서 꾸준히 운동하신 분들의 완쾌가 빨랐습니다.

병원에 갔죠.
통증클리닉 전문....
"어디가 아프십니까?"
아픈 부위를 찾더니 "엘보"랍니다.
당장 시합인데 걱정입니다 했더니
"테니스 계속 하셔야겠지요?" 란다.

그걸 말이라구 허셔?

침맞고, 주사맞고. 약처방 받고, 하룻밤 지났는데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신기하게도 말입니다.
잠시 통증만 사라진건지.... 기다려 봐야 알겠지만
아뭏든 신기합니다.

조언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고요.
혹! 엘보로 고생하는 분들계시면 한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행인지 불행인지
지금 밖에는 가을 비가 내립니다.(여긴 강화도...)

테니스를 집중적으로 시작한건 올 4월 레슨을 받으면서인데 7월정도부터 팔이 아파왔는데
참고있다가 (제가 공을 좀 세게 치는 편이기도 하고 라켓을 좀 더 무거운 걸로 교체) 2주전에
병원가 가서 주사를 맞고(팔꿈치 부분의 근육에-의사가 아픈부위를 눌러보고 제일 아픈 부위에
주사를 놔 줌) 한 일주일 쉬고 다시 치기시작한지 일주일 지금도 조금씩 아픈데
나름대로 근육강화 훈련(팔굽혀펴기,악력기,상시 팔근육 주물르기 등)을 그런지 요즘은
아픈게 덜 합니다.
그래도 백쪽은 조심합니다.빨리 나아서 마음껏 치고 싶은데.....

저 또한 "통증 크리닉" 경험담을 말씀드릴께요. . .
"스포츠 크리닉"에 갔더니 엘보라고 하더군요. . . 한달을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 .
효과가 없더라구요. . .(물론 계속 테니스를 했구요. . .) 그래서 돌팔이(?)라고 판단하고
너무나 아퍼서 "통증 크리닉"을 찾아갔어요. . . 역시 엘보라고 하더군요. . .
그런데 의사왈 "주사 3방을 환부에 놓겠으니 아픈곳을 말하라"며 팔굽치를 만져가더라구요. . .
뼈 주사냐구 물었더니 아니라고하며 자기들이 혼합해서 개발한것이라고 하더군요. . .

그리고는 처음 1방을 놨는데. . .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구요. . . 그런데 2방째 주사를 놨는데
어찌된 일인지 근육이 완전히 풀리는 느낌이 팔굽치에 쫙∼ 오더라구요. . .
순간 통증은 완전히 살아졌어요. . . 정말로 신기하더군요. . .
그리고 3번째 주사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구요. . .

주사를 맞고 가려는데. . . 내손가락이 말을 듣지않더라구요. . . 겁에질려서 의사를 불렀죠. . .
의사왈 "약 1시간정도 지나야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불안해서 병원에서 대기를했죠.
정말로 1시간이 지나고 나더니 정상적으로 말을 듣더라구요. . .
통증은 즉시 사라졌으며 다음날 구청장배 테니스대회에 참가할수있었읍니다.
그이후 약 8개월정도가 지났으나 엘보는 없었읍니다.

무슨 주사인지는 잘모르겠으나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 너무나 생생해서 무서울 정도였읍니다.
지금은 엘보 보호차원으로 엘보방지용 밴드를 항상 차고 운동을하며 운동후에는 반듯이
얼음찜질을 해주고 있읍니다. . . 현재까지는 "이상무"입니다. . .^^*

이재선님!
저는 아직까지 엘보우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가끔씩 백핸드볼을 많이 치고 난후에는 팔꿈치가 조금은 아프더라구요. 그럴때는 얼음찜질을 삼십분쯤 해주고 난후, 다시 뜨거운 수건으로 열찜질을 10분쯤 해주고 나면 다음날 통증이 확 사라지더라구요. 우리 코트의 고수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엘보우는 테니스의 최대의 적이라고 하더군요. 며칠만에 낫는사람도 있고, 몇개월 가는 사람도 있고..사람마도 천차만별이라고도 하더군요. 하루빨리 완쾌되어서 에이스 팍팍 꼬즈시길 기원합니다.

그야말로 엘보는 테니스의 적이군요.
마이클 킴 님. 이태희님.이건희님.허성복님.전재용님.김병희님.한시인님. 임석호님. 모두 모두 감사하고요.

"이제 기계가 고장날 때가 된 거지요" 란 의사 말에
나이 먹은게 울컥 화가 났지만 어쩌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예방법을 총동원하여 체력을 잘 유지 하도록 힘써야 겠지요.
병원 다녀온 후 아직까지는 통증이 없는데 언제 재발될 지 몰라 걱정 . 불안. .. 초조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이재선님.
엘보의 고통이 없어졌다니 다행이군요.
엘보는 오기전에 예방하는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전후에 스트레칭을 항상 하시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수시로 하는 것이 있는데 (물론 공치는 중간 중간에도 하구요)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손목을 뒤로 90도정도로 꺽은 다음 좌로 최대한 돌려서 10-20초, 우로 최대한 돌려서 10-20초 이란씩으로 번갈아 합니다. 나름데로 괜찮은 것 같아요. 함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저 역시 테니스엘보로 고통을 많이 느꼈지만 최근 스포츠링을 착용하고 난 후에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기쁨을 받았다고 합니다.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