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을 바꾼후 스핀서브가 잘 안됩니다...

전에 쓰던 라켓은 윌슨 prostaff 6.7이었습니다. 오버사이즈 (110 sq inch)에 이븐밸런스 라켓입니다.
이 라켓으로 스핀서브를 넣으면 (애드코트에서) 상대의 백쪽으로 들어갈때 위로 튀어오르면서 동시에 코트 바깥쪽으로 휘어서 튀어나가는 서브를 자연스레 넣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이 거의 넘기는 공이 로브 아니면 네트 가까이로 힘없이 날아와서 쉽게 발리로 끝낼 수 있었는데요...

스트록할때 베이스라인 깊숙히 잘 들어가긴 했는데 느낌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공이 날린다고 해야 하나요? 좀 제 스윙의 힘이 제대로 전달되는 것 같지 않고 공이 가볍게 날아가는것 같아서) 라켓을 바꿔보기로 맘먹었습니다. 전에 헤드껄로 쳐본 느낌이 좋아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가 좀 파워가 있는 리퀴드메탈4로 큰맘먹고 라켓을 바꿨습니다 (래디칼은 아직 제 실력에 좀 부치는 것 같고... 참고로 제가 생각하기에 NTRP4.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바꾼후 한 세번정도 쳐봤는데 (3일), 스트록이 약간 길게 나가구요...

심각한 문제는 플랫서브는 그전보다 좋아진것 같은데...위력있게 (스피드+스핀) 잘 들어가던 스핀서브가 스핀양도 만족스럽지 않고, 좀 길게 나가는 경향이 있는겁니다. 그전에는 거의 상대의 머리높이까지 튀던 서브가 많이 튀어으르지도 않고 서비스라인보다 약 50cm정도 길게 들어갑니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라켓길이 0.25인치 긴게 이유일까요, 아니면 헤드 사이즈가 약간 줄어든게 (mid plus - 102 sq inch) 원인일까요... 아니면 나도 모르게 라켓에 맞춰서(?) 서비스 폼이 약간 바뀐걸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