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송암코트에서의 송년모임

닭갈비의 고장, 막국수의 고장, 연애의 추억이 많은 고장에서
이제는 테니스의 메카, 전테교 2011년 송년모임 장소로 오래 기억에 남을 춘천에서
환상적인 만남을 사랑하는 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찌어찌하여 가슴이 따뜻한 사람냄새 물씬 나는 열혈형사님을 만나 춘천으로 초대를 받고
일 크게만들기 일등이라고 아내에게 칭찬(?)받는 사람이 또 일을 크게 벌였습니다.
오크벨리 결의로 시작된 송년모임 계획은 열혈형사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준비가 잘 되어졌고
일찍부터 공지를 하여 함께할 회원님들에게 바람을 넣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제가 넣는 바람에 위력이 별 볼일이 없어져서 보고싶은 님들이 대거 불참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맥이 좀 빠지기는 했지만 언제나 열심인 님들이 계셨고 어떻게라도
참석을 해보려 몸부림 치는 회원님들의 노력들을 보며 함께하지 못한 님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손꼽아 춘천여행을 기다렸습니다.

막차로 신청하신 초심님, 박영태님, 에버릿님 가족들까지 송암스포츠센터 테니스장에 모두 도착하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재미나게 빡시게 아름답게 공을 나누며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달리다 가평 휴게소에 들러 새벽에 집에서 탈출하느라 고팠던 배를
채우려하면서 써퍼님, 초심님, 송형태님, 피아노숲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거의 같은 시간대에 움직이셔서 몇몇분들과는 휴게소 조찬을 함께하는 즐거움까지 하고
점심은 춘천 막국수와 전 그리고 동동주로 저녁은 춘천명물 닭갈비로 입까지 즐거운 맛남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다슬기 해장국을 저 빼놓고 맛있게 드셨다는데
저는 새벽 다섯시 여러분들의 자명종(?)소리에 잠이 깨서 컴백홈 하는바람에 해장국은 쩝.... ㅠ.ㅠ



정말 아름다운 풍광에 호주오픈코트와 동일하다는 시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선수된 기분으로 선수흉내를 내며 이번에 이분들과 담번에 저분들과 땀을 흘리며 운동했는데
몇일전까지 쌀쌀하고 찬 바람불던 날씨는 바람도 없고 흐리면서 강가라 안개까지 자욱하여
운동도 운동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거닐고 픈 환상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흥행이 잘 안된다며 걱정하던 선수의시대총무님은 몇일전 늦은 저녁 우울한 목소리로 죄송하다며
회사일로 어쩔수 없이 불참한다며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을 전해왔는데
언제부터인지 말문이 터져서 재미있는 수다에 분위기를 업시키며 천상총무로 급 부상한
우리우리 총무가 빠진다니 제 몸에 힘이 쭈욱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본인이 참석못하면서도 피아노숲님과 둘리님에게 역할 분담하며 인수인계까지 확실히 해준
선수의시대 총무님 그대의 안타까운마음 충분히압니다. 고마워요
갑자기 총무일 감당하며 장보고 준비하며 고생한 피아노숲님과 둘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코트예약, 콘도예약, 식당예약 등 모든 준비를 착착 해주신 열혈형사님은
제일 먼저 도착해서 북어우려낸 국물로 어묵탕을 준비하여 춥고 허기진 몸을 추스리게 하였습니다.
멋쟁이 열혈형사님 그리고 어묵탕준비해주신 재수씨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재문님께서는 맛있고 비싼 양주한병과 거트 여러개를 협찬해 주셨고
교장님은 그냥 오셔도 황송한데 과일 두박스나 들고 오셨고
음료에 빵에 떡에 과일에 먹거리도 정말 풍성한 모임이었습니다.
협찬해 주신 여러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들땜에 더 마음 따뜻한 모임이었습니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으신데도 참석해 주신 청호님 멋진 사진까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점점더 이뻐지시는 혜랑님은 춘천가는 기차가 아닌 전철을 타고 젊은시절 낭만을 추억하며
춘천에 도착하시어 6개월 만에 운동한다시며 멋지샷들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홍콩에서 우리모임 참석차 오신 동방불패님 감사합니다. 님땜에 더 많이 행복한 모임이되었습니다.

써퍼님, 초심님, 창님 항상 감사합니다. 내 맘 아시죠?
그리고 아빠보다 더 미남 쾌남인 창윤님 인기짱이었습니다.

우리를 감성에 젖게하며 모임을 아름다운 기타선율과 노래로 취하게 하신 이안님 쌩유~

대전분교 스파이로 가끔 수원분교의 전력탐색에 나섰던 전테교 왕고참 박영태프로님
일정조정하시어 참석해 주셔서 넘 좋았고 특히 언니들이 참 좋아합디다. ㅎㅎ

송형태 둘리님 올 한해 실력도 제일 많이 늘었고 님들의 등장이 전테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기량향상에 님이 보여주신 전테교활동에 감사함에 제가 준비한 라켓한자루 둘리님에게 드리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전달식 하겠습니다.

얼굴도 작고 동안에다 미소까지 아름다우신 지니님! 함께하니 더 행복했습니다.
늘 함께하시는 서재문님의 후하고 멋진 인상을 지니님이 만드셨구나 알게되었습니다. 참 보기좋은 부부십니다.

흙사랑님 세게임 일찍하고 회사일 보러갔다가 저녁에 합류하여 안주준비에 조용히 애쓰신 님의
아름다운 마음 짱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꼬모님의 아름다움과 춘천의 멋이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멋져부러~~

바다사랑님은 정말 오랫만 아니 처음으로 오랜시간 함께 했는데 6승1패 축하드리고
실력도 메너도 UP UP 입니다.

아들둘 이쁜 아가 따님까지 그리고 얼굴도 마음도 아름다우신 부인까지 대동하시고 춘천여행오신
에버릿님 감사합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고 남편으로 아빠로 100점만점에 100점이시라는
님의 아내 말씀 듣고 저도 분발해야겠구나 했습니다.



마음으로만 참석하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참석못한 선수의시대 총무님을 위해서라도 12월 정모를 하고 뒤풀이 멋지게 합시당.
정말정말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행복한 놀이터 이곳 전테교를 선물로 주신 전현중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