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리게 푸르른 날 9월 정모가

외환은행 연수원 코트에서 있었습니다.

새벽반으로 초심님 써퍼님 또 누구였을지 모르나 도착해 보니

명상가님팀들 3번코트, 써퍼님이랑 호우, 꼬모님 등 2번, 1번코트 회장님 열혈형사님 등...

그리고 담대하라님, 흙사랑님 등도 코트에서 열공 중이었고

선수님 저보다 1분 먼저 도착해 늦게 왔다고 눈치 주더군요.ㅋㅋ

저보다 10분 늦게 정말 고수이신 닉만 초보이신 초보자님 오시고...

3코트 꽉 차고 천막 밑에는 낯선 분들이 가득-알고보니 회장님이 섭외해 오신 교회분들이었습니다.

따로 혹은 같이 즐거운 게임 했는데

호우님 일찍 가고, 교회분들 일찍 퇴장하시고

피아노의 숲님은 늦게 오시고

외출 다녀오시면서꺼지 두 손 무겁게 시원한 흑맥주 들고오신 창님 등등

코트가 좀 관리가 잘 안 된 점이 약간 아쉬웠지만

좋은 사람들과 먹거리 풍성한 코트에서 즐겁게 실컷 게임하고

역시 수원에 가면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열혈형사님의 배려로 행복한 게임 끝나고 나오니 점심으로 중식 배달해 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면서 총총히 퇴장했습니다.

고생하신 회장님, 총무님 이하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항상 성격 급한 제가 시작해야 명품후기가 올라 오더군요. 그래서 이 번에도 먼저 시작했습니다만 뭔 소리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 날도 오늘처럼 일교차는 컸지만 하늘이 정말 맑고 푸른 날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