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 날에

중학생 때 만났던 짜르 겨리 계룡 이제 건장한 청년으로 병역의 의무까지 다 마치고 멋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랫만에 겨리님의 글과 댓글을 만나니 그때 그시절 젊은피 4형제가 생각 났습니다.
겨리, 계룡, 영태, 짜르 중학생 까까머리에 소년들....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 통하여 같이 만나자는 제의(이 친구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명령으로 여겨졌는지 모르겠음 ㅎㅎ)를 하였고
추석연휴 마직막날에 이제는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청년이 된 멋진 짜르, 계룡, 겨리를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족구하다 손목을 조금 다쳤다면서도 강력한 써브와 멋지고 시원스러운 프레이를 선보여준 짜르!
건장한 체구에 이제 프로냄새까지 나는 매력남 계룡!
몇년만인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때 그모습을 제일 많이 간직하고 있는 겨리!
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넘 가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커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신갈토개공 코트에서 운동하며 중학생때 어떤 사람 잘 못만나 시원한 맥주맛까지 보게하며 함께했던 그시절 그때로
다시 돌아간것 같아 행복했고  아침부터 운동을 꽤 많이 했는데도 피곤하지 않고 지치지도 않아
집에 돌아와 설거지와 아내 손잡고 동네한바퀴 데이트까지 했습니다.

영태님은 이들과 연락도 하고 함께 대회도 나가고 한다 하니 이 젊은 피들이 우리 다음세대 전테교를 이끌어갈 제목으로 이처럼 든든히 서주어 고맙고 대견하여 참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제 시간 되는데로 자주 나와 함께 운동하며 아름다운 시간 함께 나눠주길 바라며 우리 젊은 님들의 앞날에 멋진 일들만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짧은 가을이 벌써 가고 있습니다. 이 가을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함께 기원하며 코트에서 이곳 사이트에서 즐거운 만남 계속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한솔오픈 시즌이 되어 이번주는 좀 바쁘게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함께 바삐 사실분들은 연락주세요 약간의 입장권이 준비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