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베리 굳~

좀 있다 갈께요 몸좀 풀고 계시유~~

한계령님 저도 잘 돌아왔습니다.
날씬해지셔서 키가 더 커보였습니다.

집에 와서 앉아있어도 코트 전경이 아른거립니다.
내일 또 거기에 가야될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오늘 행복했습니다.

햇빛이 아름다운 오늘 모두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가족같이 생각하는 어여쁜 마음.. 정말 정겹고 따뜻하네요..
산야의 나무들은 드디어 초록색 새싹들로 파릇파릇해지고 이름모를 들꽃, 또 이름을 아는 예쁜꽃들로 가는 여행길도 지루하지 않았겠죠??^^
저는 일을 하느라 손가락 빨며 구경밖에 못했지만 다음에 이런 기회가 다시 있으면 꼭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저희도 써퍼님께서 긴 운전 안전하게 주신 덕분에 잘 돌아왔습니다 ^^
산그림자 드리운 섬강에서 한가롭게 낚시하는 강태공들이 보이고,
이제 막 봉오리 버는 벚꽃과 연두빛 버드나무가 서늘한 강바람 속에서 일렁이는
그 그림같은 풍경 속의 테니스장이라니! 무릉도원에나 있을 법한 궁극의 테니스장이 이런 모습일까요~ ^^
오랜만에 뵌 좋은 분들과 테니스가 좋아 힘든 줄 모르고 벅차게 뛰었던 오늘 하루,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너무 행복했습니다! :)

한계령님, 교장선생님, 저 잘 도착했습니다. 으하하하
제가 조절을 잘 못해서 걱정 하셨지요? 죄송합니다. ㅋㅋㅋ
한계령님의 120% 안전운전에 진서기와 저는 뒷좌석에서 내내 잠만 잤네요...
너무 잘 잔 덕에 조절이 안된거 같긴 하지만.. ^-^;;
암튼, 어제 아주 행복하게 잘 놀다 왔습니다...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용철큰형님,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정말 그 전날까지 날씨가 영~꾸리 꾸리해서 걱정했었는데..
날씨도 협조를 해주고 오븟하게 즐건시간들 보내고 오셨군요..
교장쌤과 김민님등을 뵐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는데...
제 복을 스스로 차버렸으니 함께하지 못했다고 맘 아파해도 싸죠??ㅎㅎ
그렇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신것 같아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네요..
담 정모에는 꼭 함께해서 여러분들 뵙고 싶어요...^^

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그곳에 다녀오신 분이시라면
모들들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갈때는 차가 너무 밀려서 되돌아갈까 생각도 했었지만
참기를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삭막했던 산이 어느덧 푸른 옷을입기 시작했고
살랑이는 물결, 아름다운 꽃~~~
이런 환경속에서 테니스를 칠수있도록 초대해주신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운동하고 저녁만찬까지 아주 흐믓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횡성의 섬강의 기를 받아서 더욱더 즐테하시기 바라며
다음에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처음 가 본 횡령 섬감의 멋진 테니스 코트에서 좋은 분들 뵙고 와서 무척 기쁩니다.
직접 뵙게 된 교장쌤, 사진에서 뵌 해맑은 웃음만큼이나 편안하신 분이세요^^
절대 그 나이로 보이지 않으시니 좋은 곳에서 즐겁게 운동하시니 그런건가요?
사모님께서 직접 준비해주신 오뎅탕도 잘 먹었구요.
테니스도 열심히 치고, 멋진 강바람 냄새도 맡으며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 보내고 온 것 같아요.
원주, 횡성하면 이제 같이 테니스를 즐기던 전테교 회원분들이 제일 먼저 떠오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뵙게 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멋진 우리 교장선생님.김민님.권엽님.정영석님과 이용철 회장님 덕분에
아름다운 추억 담아올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헤어질때는 김민님을 못뵈어서 더욱 아쉬웠구요...ㅠㅠ
아직도 섬강의 피래미와
김이 모락~모락~ 오뎅국이 그립습니다...ㅜㅜ

잊지못할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