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같은 겨울

겨울을 느낄 새도 없이 어느 새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은 요즈음 날씨....,분명 문제가 있는거 맞죠?
볼 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씨지만 왠지 자연을 거스르고 있는 날씨가 마냥 좋지만 않은건
제가 이미 걱정많은 기성세대이기 때문인가봅니다.
내가 좋으면 다 좋은거고 내가 싫은건 다 싫었던 철부지 시절이 자꾸 그리워지는것 또한 이미 너무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맞는거죠?
엘리뇨가 어떻든 지구 온난화가  어떻든 춥지 않고 볼 치기 좋은 날씨에 그저 감사하며 열심히 볼이나
치면 될것을 왜이리 걱정되는게 많은걸까요???
울 가족들중 저처럼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분들은 제 맘 다 이해하시는거죠?
에구 철없는 30대,20대는 좋~겄다.

너무 일찍 치뤄버린 1월 정모.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너무 아쉽고 다음 주쯤 1월 정모를 한번 더 하면 좋겠단  생각이 자꾸 드네요.
우리 님들도 저랑 같은 생각하며 지내고 계실거란 생각드는데 딱 맞혔죠?ㅋ
어디서 어떤일을 하며 지내고 계신지 한 분 한 분 연락해서 알고 싶지만(특히 우리 꽃미남들) 모두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며 다음 만남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듭니다.
늘 행복한 샤넬...,오늘도 이 행복을 울 가족들에게 몽땅 전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요즘, 저 물고기 낚는 꿈(아주 실한 놈들로만) 자주 꾸는데 혹시 무슨 일이든 간절히 소망하고 계신 분 있으시면 제 꿈 사가세요.(태몽은 절대 아니라는거~!)
여러분....저처럼 늘 행복하세요..,꼭요!
-이상, 오늘도 마냥 행복한 ,하루종일 햇볕들어 보일러 전혀 안켜고 사는 17층 반지하의' 무럭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