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핸드 팁

제가 당분간 시간이 좀 있는데 초보자분들을 위해 잠깐씩 팁을 올려보겠습니다~
요즘 모임의 참석인원수도 적절한 만큼 이번주 목요일부터 레슨도 가능할 듯...
비가 오지 않으면 목요일부터 잠깐이라도 레슨을 하고자 하니 필요한 분은 미리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백핸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그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시던데 백핸드 부터...


1. 기본

1)그립 -  닉볼리티에르의 구분대로 이스턴,세미웨스턴,웨스턴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1)이스턴-너클이 2번, 힐이 1번
높은 볼에 약하고 스핀 및 파워 부족
(2)세미웨스턴-너클 1번, 힐 1 또는 8에서 편하게
높은 볼에 다소 약함(페더러 등 사용 그립)
(3)웨스턴-너클 8, 힐 7~8
낮은 볼에 다소 약함(에넹 등 사용 그립)


*너클: 검지 손가락 뼈마디의 손바닥쪽, 힐: ㅅ ㅐ끼손가락쪽 둔덕?




이하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세미웨스턴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초보분들은 그냥 따라오시면 후회 안 하실 듯...


2. 테이크백

1)임펙트 때의 이상적인 라켓면을 만듭니다
2)손목은 고정한 채 팔꿈치를 접으며 테이크백 합니다
3)이때 왼쪽 팔꿈치는 들어주고 오른쪽 어깨너머로 볼을 보며 몸을 닫아줍니다


3.타점-한손 백핸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일 듯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오른발의 50cm 안팎에서 자기 타점을 찾아야 합니다


4.스윙

1)올바른 타점에서의 이상적인 라켓면을 끌어 왔으니 손목을 고정한 채 라켓을 타점으로 던지면 라켓면은 자연스럽게 이상적인 라켓면을 가지게 되겠죠
2)가능한 몸을 닫은 상태에서 스윙과 팔로우를 합니다 (임펙트 직후 다소간의 자연스런 열림은 괜찮음)
3)임펙트 후에도 라켓면을 타구 방향으로 던져줍니다 (프로선수들의 경우 외전을 많이 주며 라켓헤드를 뒤로 넘기기도 하고 15도 정도의 스윙을 하기도 하며 앵글을 주기위해 헤드를 의도적으로 들어올리기도 하지만 이것도 역시 기본이 된 후 선택의 문제...차라리 바른 타점의 바른 면을 만들기 위해 끊어치는 훈련이 도움이 될 듯)


5.추가

1)파지  
(1)엄지와 중지, 검지로 잡고 약지와 ㅅ ㅐ끼 손가락은 살짝 대어줍니다
(2)햄머그립보다는 검지를 띄어주는 것이 유연성 면에서 좋은 듯

2)그립전환 및 테이크백
(1)포핸드 그립에서 백핸드 그립으로의 전환은 라켓 목을 잡은 왼손은 라켓을 시계방향으로, 오른손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몸 앞에서 순간적으로 하여 테이크백을 할 수도 있고 왼손으로 라켓을 뒤로 빼고 오른손 너클을 1번면에 갖다 대어도 되고 두가지를 절충해도 됩니다
(2)라켓을 세워주면 큰 스윙이 만들어질 수 있음
(3)특히 초보자의 백핸드의 경우엔 테이크백을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유리

3)스윙
(1)높은 볼일 수록 테이크백을 높게하고 닫은 몸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
(2)전엔 왼손을 중심잡듯이 펴며 볼에 힘을 실으라고 했지만 최근엔 라켓의 발달과 더불어 안정성을 위해서 왼팔을 뒤로 펴지 않고 몸에 대기도 합니다
(3)팔을 펴면서 스윙을 하게되는데 임펙트 때 팔을 완전히 펼 필요는 없으며 어깨를 축으로 시계추 스윙을 한다기 보다는 임펙트를 향해 주먹을 지른다는 이미지가 도움이 될 듯..(위 4의 1)참고)

4)스텝 - 잔발과 투스텝을 이용해서 미세조정



이상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과거 레슨 받은 내용도 있고 이론적으로 공부한 내용도 있고 경험적으로 알게된 내용도 있으며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은 뺐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것은 기본적인 것이고 실력이 늘면서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부족하나마 대충 설명을 하고 자세한 것은 레슨을 통해서 다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