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분교 MT 와 마음의 선물~

반갑습니다. 포스트모던후기파 철벽발리입니다.

오늘은 전테교 서울분교MT 전시회를 오픈하며 제작스토리를 설명하겠습니다.
메인 포스터는 조용한 가족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갤러리를 위해 꼭 기억해두시길..
인상적인건 처음엔 머뭇하시던 초심님이 어느세 엄청난 눈빛의 포스를 뿜어내시는..ㅡㅡa;; (처음에는 국대님의 포스가 ㅡㅡa;;)

개인적으로 MT를 M(마시고),T(토하고)라고 해석하게된 저는 토요일 오전 여명808을 하나 들이키고
잠마루와,상현,루키를 데리고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가끔 고속도로에서 레이스를 펼치다 초심님의 연락을 받고 안성휴게소에 휴식,
날씨도 좋고 테니스가 땡겨 입구 공터에서 상현군과 가벼운 난타를 했습니다.

드라이버가 되신 수진님도 도착, 간단한 식사를 하고 출발, 글로리한 콘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추억의 오자미와 가벼운 발리연습을 마친후 창작욕구를 발휘~!
콘도방안에서 몸으로 삼각형을 찍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수영장으로..

머 전 수영보다 물에 들어가는거에 더 느끼는 터라 입수후 물장구 치고 있는데
몸 좋은 초심님과 또 몸 좋은 잠마루님께서 여유있게 수영을 즐기시더군요.

사진기가 있었으면 멋진 작품이 나왔을터인데 구석에서
루키랑 둘이서 개헤엄 연습하느라 놓쳤습니다.

부력판때기의 도움으로 잠마루와 대결을 하였으나 출발하자마자
"아 잠깐 다리에 쥐가~"라고 하려는데 이미 잠마루는 골인..ㅡㅡa;;

패배의 아픔을 안고 다시 방으로 향해 술을 기다리던중 카리스마 왕별님 도착
다 함께 얘기하고 부어주고 마셔주며 본격적인 작품들이 속속 쏟아졌습니다.



슬슬 변신하기 시작합니다. ㅡㅡa;;




너무 달리는거 아닙니까?


        

이래서 제가 설거지 한다고 몇번이나 말씀을..ㅠ.ㅠ


블루스카이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쉬었다(?)다시 마시자는 말씀에
다들 잠시 밖에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루키와 함께 수진님의 운동..

        

이럴때 훈련하는 겁니까?


이때 다시 강하게 밀려오는 작품욕구~
다들 카메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처음 조용한 가족을 꼭 보셔야 깊은 이해가 되십니다.

1단계 - 심리적 안정필요

2단계 - 이분들이 누군지 궁금

3단계 - 우황청심환 필수




머 더이상의 작품이 나올수 없다는 느낌을 받아 가슴 뭉클했습니다. (작품생활 20여년만에 최고의 순간을..ㅠ.ㅠ)
한분한분이 드라마이자 주인공입니다. 이게 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ㅎㅎ (진짜 자연스럽다..*ㅇ.ㅇ*)

감동을 뒤로하고 블루스카이가 도착 2차의 레이스속으로 향했습니다. 그때부턴 스카이에게 바통을..
그리고 다들 피곤할때까지 즐겁게 놀다가 잠들었습니다.

전 잠들지 못하고 새벽까지 근처 개울가에서 시가렛과 함께 작품에 대한
고찰과 생각을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들어와 아침. 상쾌한 온천욕을 마치고 테니스장으로 향하여 가벼운 몸과 함께 더없이
즐거운 운동을 즐겼습니다. 그날따라 이기고 지는것보다 함께 즐기는게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음료수,맥주는 사주세요~ ㅠ.ㅠ)

이 모든게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써주신 초심님과 국가대표님의 정성에 있음에
예전에 갑자기 가슴에서 먼가 강한 마음으로 떠올라 쓰게되어
제가 나름대로 살면서 가장 고맙고 감사한 분에게 선물하고자 준비했던 마음의 선물1호를
같이 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초심님과 국가대표님에게 바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