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켓을 비행기 기내에 갖고 탈수 있나요

저의 경험으로는요.. 한국에서 외국으로 나갈때, 싱가폴에서 한국갈때도 그냥 기내에 갖고 타는데 문제 없었구요. 보안검색대에서 보자고 하면 보여주면 되고 물어보면 테니스라켓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홍콩에서 한국갈때는 입국장으로 들어가려니 직원이 항공사 카운터가서 뭘 달아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카운터 가서 테니스라켓인데 기내반입하려한다 했더니, 택을 하나 달아주더니 그거면 된다고 하던데요. 혹시 무기로 사용될까봐 그런것 같은데, 항공사 카운터에 체크인하실때 다시 확인하시면 문제없을 듯 하네요. "라켓을 보내는 짐에 부치다가 손상되면 책임질껴??"라고 초?님처럼 뻐팅기는 방법도 있겠네요.^^

일본갔다가 프레스티지 선물로 하나 받아왔는데..그냥 들고 탔어요.

항공사마다 기준이 다를듯합니다.

como님의 댓글에서 언급된 '초?님'이 접니다. ㅎㅎㅎㅎ
체크인 할 때 '무기로 사용될 수 있어 반입이 곤란하다' 라는 얘길 들었지요.
그래서 '좋다. 화물로 부치겠다. 대신 손상이 되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 라고 했더니 자기네끼리 머라머라 얘기하더니만 갖고 타라고 하더군요. ^^
미국 갈 때였던 것 같습니다.(어느 항공사였는지는... ^^;;;)
올 때엔 아무소리 없었고, 싱가폴 왕복하면서 아시아나와 싱가폴에어라인에서는 아무소리 없었습니다.
'손상시 책임질 수 없으니 니가 알아서 잘 포장해서 화물로 부쳐라. 어쨌든 다른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갖고 탈 수는 없다' 라는 답변이 오면 좀 곤란할 듯.
화물과는 별도로 자기네가 보관했다가 내릴 때 돌려주는 제도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하키스틱과 골프클럽은 일단 기럭지가 길어서리... ^^;;;

한두자루는 그냥 라켓커버 씌워서 어깨에 메고 들어갔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혹은 배낭형 라켓가방 자체가 항공기 선반에 들어가는 사이즈라면 굳이 잡지 않을겁니다.

전 3번정도 경험있는데요..전부 일본항공JAL이였고. 모두 기내는 거절당했습니다. 대신에 커다란 다라이? 같은거 안에다가 라켓1자루 달랑 넣어주던데요..다라이 안에 있으니 파손돼지는 않겠죠. 원래 테니스라켓이나 야구방망이 같은거 기내에 가지고 못탑니다, 기내반입금지품목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다닐 때 라켓을 들고 다녔거든요. 요즘엔 미국을 간 지가 3년이 넘어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출발 전 항공사에서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