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후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언제 비가 왔는지 아스팔트색이 짙어 보였습니다. 비가 와도 수중 테니스를 감행하는 대전 모임인지라 급히 테니스장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이미 여러팀들이 젖은 코트를 정리하면서 혹은 젖은 코트 위에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코트 하나를 잡고 둘러보니 코리아님이 이미 나오셔서 몸을 풀고 있으셨구요. 회장님도 역시 비에는 아랑곳 없이 나오시고. 곧 코리아님과 직장 동료이신 현박사님(?)과 전테교에 나오시겠다고 하신 지명식님 비오는 날에도 불구 처음 찾아나오셨습니다. 비가와서 약간 젖은 공이 역시 서브가 묵직하게 나가고 공도 잘 아웃이 안되어서 재미있게 몇경기를 치루었습니다. 한빛교회에서 오신 분들과도 몇경기. 비와도 즐거운 전테교 모임이 되었습니다.

오늘 나오시려다 날씨때문에 망설이신 분들이 있으셨지요. 날씨 무시하고 그냥 나오시면 됩니다. 비가 장대같이 오지만 않는다면 부슬비 속에서도 테니스를 감행합니다. 하드코트라서 비만 멈추면 코트는 금방 마릅니다. 다음주에 모두들 뵙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