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탄생번개 후기] 얼굴 핼쓱 신참 아빠 얼굴은 싱글벙글...

철현님 공주 탄생 번개에 다녀왔습니다.
산모와 아가 간호하느라 수고한 신참 아빠 철현님, 얼굴 핼쓱, 얼굴 싱글벙글...

전반전 참가자: 주인공 철현님, 세진(?)님, 강영님, 재홍님, 철범님...
제가 40분쯤 도착하니 이미 각각 단식들 하고 계시더군요.
보통 5명이면 복식하고 남는 한분 심판 볼텐데
역시 전테교 단복식 안 가리더군요...

후반전 참가자:
저와 민성님 (둘레 둘레 누구 더 있던것 같던데, 이거 비몽사몽 기억이...)
누구 빠진 사람 없는지...
음, 유리매 회장님 꿈나라 계신지 못 오셨구 등등...

하여간 280g 초경량 라켓 실컷 휘두르고 왔슴다.
단식 하나에 복식 3겜을 하고도 티도 안나게 편하더군요...왔땀다..

철범님과는 아파트도 같고 해서 자주 뵐것 같슴다.
일욜의 바쁜 맘으로 해서 많은 얘기를 못했슴다.
담에 좀더 찐하게 겜하기를 바래봅니다.

민성님, 운동화는 비닐에 싸서 보관하시면
땀찬 속창에 곰팡이 자라서 깔창이 쉽게 삭아 버립니다.
통풍성 좋은 신발 주머니를 마련하셔야
어부인의 명령대로 5년을 신으실 수 있을듯합니다. ㅎㅎ

강영님, 아픈 발목을 무릅쓰고 총무하시느라 수고하셨슴다.
다리 아파서 스텝이 떡하니 고정되니 공이 되려 묵직하더만요...
몸조리, 아니 발목 조리 잘 하시길...

재홍님, 무려 3가지 라켓을 번갈아 들고 겜 하셨슴다.
음 그러니까 바람 그만 피우시고(ㅋㅋ) 얼렁 하나 정하시길...바람다.

세진님??
프로스텝 6.0 잘 쓰시대요...
서브할때 허리 확실히 넣어주시고 좋은 공 받아봤슴다.
자주 나오시길...

글고, 철현님
출산후 어부인과 공주님 옆을 지키느라 병원잠 주무시더니 얼굴이 핼쓱,
쉬운 발리 삽질... 더 쉬운 스트록도 삽질..하시면서 (넝담인줄 아시죠? ^^;)
축하 겜 치르시느라 수고 많으셨슴다.
졸린 컨디션에 나오셨다가 부랴부랴 공주마마 옆으로 복귀하시느라 고생하셨슴다.

저는 새벽번개하고, 오후에는 여주에 다녀왔슴다..헐 힘드러...
운전만 오가고 6시간 했더니 궁디가 아프네요...근데 오후의 상행선 완전 주차장이더만요.
참, 정체와 서행을 반복(흠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하다가,
갑자기 졸던 무쏘가 제차 꽁무니를 추돌해서 깜딱 놀래기도 하고...
범퍼만 아주 조금 들어갔는데..하여간 동전박스 동전 다 쏟아지게 임팩트가 컸슴다.
그러니까 발리 임팩트 처럼 짧고 힘 모은 그런 추돌...으 액땜~

비몽사몽에 이름이나 상황 틀렸더라도 양해 부탁 ..음냐리 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