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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필요한 12명의 친구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4'
  • 우현욱 02.17 21:18
    너무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친구들 이름을 생각하며 이 글을 읽으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 서기왕자 02.17 21:42
    정말이지 뼈속까지 스며드는 진한 글 감사드립니다...
    이런사람들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 짱가 02.17 21:50
    유리매님 좋은글이예요..ㅎㅎ
    근데 어쩌죠..?
    그 열두가지 조건에 맟는 떠오르는 이름은 한명 뿐이니..
    저에겐 35년전엔 엄마 배속에서 부터 만나기시작해서..
    제가돈이 없을땐 물주가 돼어주고 애인이 없을땐 애인이 돼어주고
    힘이들땐 내편이 돼어주고 옆길로 빠질땐 냉정한..ㅋㅋ
    제가 너무 편협한건가..?
  • 유리매 02.18 01:02
    저두 이글을 수도 없이 읽어봤지만
    자신있게 이거다 할수 있는 친구가 그리 많질 않네요.
    이거 인생을 너무 잘못 산건가요?
  • 김영진 02.18 10:11
    칼라 프린터로 출력해서 집에 걸어놔야 겠읍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상현 02.18 10:19
    든든한 선배님도 많았고, 무엇을 하자해도 따라올 후배가 버글버글 했고 (둘다 과거형), 쓴소리 좋은 친구는 지금도 있고, 날라리 친구는 저 스스로이고, 먼곳 사는 친구도 저 스스로이고, 애인은 집에 셋이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 친구는 쓴소리 친구, 독신넘들은 사라졌고, 술은 웬수라 멀고, 돈도 웬수라 멀고, 추억을 공유한 친구넘들은 애저녁에 이민가고 날라뿔고, 거시기한 이성친구 있다간 난리날테고...
  • 박영태 02.18 10:52
    12가지중에 3가지정도만 해도 대단한 것 같네요....과거형보다는 앞으로 그런 친구를 만들어가자는 미래형으로 받아들이고 싶네요...이글 제가 교육가서 발표할때 인용해 볼려고 합니다. 유리매님 허락해주실거죠.? ㅎ ㅎ 정말 좋을 글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간지점에서 자신과 주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지침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 마이클 킴 02.18 12:26
    유리매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12명의 친구를 갖기를 바라기 보다는,
    그 12명의 12가지 특색있는 친구가 될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딱 한명의 친구만 있으면 만족할것 같습니다.
    바로, 테니스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친구...
    그러한 친구라면 어쩌면 유리매님께서 올려주신 그 12명의 친구들의 훌륭한 성품들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듯 싶습니다.

    테니스는 위대하니까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 유리매 02.18 12:53
    영태님~
    저도 퍼온거니까 편하실대로 하세요.
    별 문제 없을겁니다.

    저 개인적으로 가장 갖고 싶은 친구는.....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게다가 테니스까지 칠줄 안다면 더 바랄나위 없구요.

    문제는 이성친구도 친구니까 집사람이 알아도 상관없어야 하는데......
    과연 그게 가능할지......

    뒤집어서 집사람이 연애감정 없는 이성친구라고 어떤 남자를 소개하면
    "나는 편할수 있을까?"에 도달하면 그냥 꿈으로 남겨 놓습니다.

  • 유리매 02.18 13:12
    ㅋㅋㅋ
    마이클님은 역시 ........
    이글을 읽고 또 읽다보면
    생각은 자연히 "그럼 나는 어떤 친구로 비춰질까?"로 가게 되거든요.
  • 정우혜 02.18 21:47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할텐데..
  • 아소당 02.18 21:55
    유리매님!
    이렇게 멋있는 글을 올려주셨군요.
    짐작하건데
    유리매님은 소나기 같은 분인것 같습니다.
    일단 한번 뿌리면 집중적으로 뿌려주시니까요.
    아마도 테니스 플레이도 그러실 것 같습니다.
    대전팀이 부럽습니다. 유리매님이 계셔서....
  • 박영태 02.19 09:02
    그럼요...유리매님은 대전의 정신적인 지주이십니다. ㅎㅎㅎ
  • 분이 05.16 00:45
    음악이 참 좋네요.우리 여자선수들은 남성분들보다는 다소 감성적이라서 아주 미묘한 사소한 것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쉽게 상처를 받곤 한답니다.물론 제가 수련이 덜된 미숙한 상황이라 더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벽이 튼튼하다면 어지간한 외침에는 흔들리지않는 강한 내공을 갖고있겠죠.
    사이버의 공해로 인한 사회악이 만연되어 적지않은 잡음사태로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컴퓨터 소통을 이렇게 밤깊은 곳에서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니 즐겁습니다.마치 감춰둔 곳감 빼먹듯 혼자 자유롭게 유영하니 더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를 느낍니다. 새삼 사이버의 고마움을 깨닫게 됩니다.
    어제는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아픔과 상처...그리고 패자의 고독한 외로움...그 누구도 날 대신할 수 없고 오로지 나만이 갖는 열쇠로 풀어나가야 하는 끝없는 싸움.가끔씩 이런 심리적인 복병앞에서 자주 흔들리곤 하는 자신이 가여워 마음속으로 진한 눈물을 쏟아내곤 합니다.그러다가도 햇볕 쨍내리는 맑은 하늘만 바라보면 마치 신들린 무당처럼 난 칼을 쥐고 아니 칼춤이라도 추듯 하늘하늘 나폴거리는 호랑나비가 되어버립니다.내일은 비맞은 상큼한 하늘아래서 살랑거리는 나비가 되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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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필요한 12명의 친구$



◆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 둔다든가 옮긴다든가.
이렇게 정답이 없는 질문들과 부딪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나보다 먼저 이런 선택들과 맞닥뜨렸고,
어떤쪽으로든 결정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을 때
앞서 그 길을 지나친 사람들이
전해주는 충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생각이 깊되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력 있게 충고를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사람에게 사랑받기는 쉬워도 아랫사람에게
인정받기란 대단히 어렵다.
학창시절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싹싹하게 일 잘하고, 가끔 귀여움도 떨면
`내리사랑` 이라고
선배들에게 충분히 예쁨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술 많이 사주고,
소개팅 많이 시켜준다고 될일이 아니다.
더욱이 내가 무엇을 하자 했을 때
`선배가 하는 일이라면` 하고 기꺼이
따라와주는 후배를 두기란!
그러나 그 인생길에 있어 좋은 후배를 두는 것은
훌륭한 선배를 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유비에게 만약 관우, 장비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라.
젊은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기 위해서도
당신을 믿고 따라와주는
멋진 후배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




◆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친구라고 해서 언제나 당신 편만
들어서는 곤란하다.
좋은 약일수록 입에는 쓴 법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때로는 당신의 생각과 결정에 가차없는
비판을 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잔소리쟁이 친구가 있어야 혹여
당신의 눈에 편견의 껍질이 씌워지더라도
쉽게 벗겨낼 수 있다.
당시에는 친구의 비판과
잔소리가 듣기 싫고 서운하겠지만
이후에 생각해보면 친구의 한마디가
좋은 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초록은 같은색이라고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친구이긴하다.
그런데 매일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같은 화제로 수다를 떨고,
심지어는 패션 감각까지 비슷하다면
이건 좀재미가 없다.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원할 때 `튀는`
친구가 한 명 있다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평소 조신한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과감한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최신 트렌드를 좇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1년에 한 번이라도 낯선 곳의 바람을 쐴 수 있다면
매일 쫓기는 힘겨운 일상도 견뎌볼 만하지 않을까.
여행은 분명 삶의 활력소다.
특히 혼자 떠나는 것이 두렵다면 먼 곳에 사는
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어떨까.
반가운 벗과 밤을 지새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현지 가이드로서 꼼꼼한 여행 안내도 받고.
일석이조의 여행을 선사해줄 수 있는 친구가
당신에게 있나 확인해 보라.




◆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현재 당신 옆에 남편, 또는 아내가 있더라도
또 다른이성의 애인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이미 익숙해진 남편/아내 가정과는 달리
설렘과 그리움으로
감정을 긴장시키는 애인이 있다면
당신은 한층 젊어지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시작은 언제나 묘한 흥분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그 흥분은 지루했던
삶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마련이다.
연애의 시작, 그 아름다운
긴장을 만끽할 수있는 애인을 만들어보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신을 얼마나 생동감 넘치게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금지된 사랑으로까지 발전한다면 위험하다.
감정의 적절한 조율이 전제 조건이다.




◆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이러저러한 설움 중에 가장 슬픈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다.
이해 받지 못한 자의 상처는
소심함과 열등감을 만든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장통에서 싸우는 아줌마가 외치는
`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세요`
라는 말도 실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구하는 소리다.
무엇을 하든 `내편` 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





◆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친구




흔히 남자들은 쌓인 술병의 숫자와
우정의 깊이를 비례한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기 위한 귀여운 변명쯤 이려니 하지만
일면 수긍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술자리는 마음을 넉넉하고
편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당신도 이런 분위기가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감정의 신호가 술 한잔 원할 때,
당신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와 앞자리에서
유쾌하게 술잔을 부딪쳐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 독립 공간을 가진 독신친구




만약에 당신이 남/여자 친구
또는 남편/부인과 싸웠다고 가정해보자.
1백 평이상의 2층 집이 아니고는
그 지긋지긋한 남편/아내의
얼굴을 피할 방법이 없다.
또 부모님 눈치 보느라
마음대로 울 수도 없다.
가출을 생각해 보지만 어디로?
괜히 여관에라도 갔다 엉뚱한
오해를 사는 것은 싫고.
이럴 때 기꺼이 당신을 맞아주는
독신 친구가 필요하다.
그가 당신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실컷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밤새 나의 화풀이에 맞장구도 쳐줄 것이다.
같이 욕은 안해주더라도 적어도
그는 남편/아내가 있는 친구들처럼
`네가 참아야지` 라는 식상한
말로 화를 돋우지는 않을 것이다.




◆ 부담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친한 사이일수록 금전관계는 금물이라고 했다.
하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툭 터놓고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친구뿐이다.
당신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속시원히 돈을 꾸어줄 수 있는
친구를 한 명쯤 알고 있다면
마음이 한층 여유롭고 든든해질 것이다.




◆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오래된 술일수록 향이 깊고 맛도 진하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리는 일은
덜 익은 술을 마실 때처럼 재미없다.
특히 제대로 맞지 않았을 때의 삐걱거림과
노력은 얼마나 피곤한가.
반면에 빡빡머리에 주근깨
콕콕 박혀 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해온 우정이라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말이 없어도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교감,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만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미덕이다.




◆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누구라도 한 번쯤은
`남녀간에 우정이 가능할까?` 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단지 확실한 것은 남녀의
가치관이 분명 틀리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은
곧잘 이 문제로 싸우곤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동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동성이면서도 당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친구도 많다.
이럴 때는 오히려 `우정이상 사랑 이하`의
속 깊은 이성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
위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성으로서가 아닌, 다른 성과의 솔직한 대화는
당신의 가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