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으면
높디 높은 하늘
보면 볼수록 푸르고
초록빛으로 휘감은 산
보면 볼수록 향이 깊다.
바람의 옷깃에
휘리~휘리 소리내는 풀잎의 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을 울린다.
그러나
눈 감으면
두눈과 마음을 가득 채우는 건
그대 뿐....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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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 ..가까이 있을땐 모르고 있다가 어디론가 떠나고 없을때 가슴 쓰리도록 아프게 하는 그런것인가 봅니다.
심수봉님의 절절한 노랫가락과 어우러져
안영식님의 싯귀가 더욱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초록빛으로 휘감은 산
보면 볼수록 향이 깊다.>
진하게 와 닿는 구절인데
이 향기가
사람에게도 있답니다.
아가의 향내부터
노년의 원숙한 향기까지...
'과연 나는 어떤 향기를 품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