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백보드를 몇번정도 칠 수 있나요?

흔히 백보드는 가장 훌륭한 연습파트너라고들 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백보드는 너무나 정직해서 거짓말을 할 줄 모릅니다.

내가 세게치면 세게오고 부드럽게 치면 부드럽게 넘어옵니다.

드라이브를 걸면 높게 바운드 되어서 내려오고 슬라이스를 치면 깔아져 내려옵니다.

그래서 백보드를 제대로 못칠 경우 누구한테도 하소연 할 수도 없습니다.

되돌아오는 공이 맘에 안들면 그것은 내가 힘 조절을 못해서 그렇고

방향이 일정치 못하면 그 또한 내가 제대로 보내지 못함이니 어찌 말없는 백보드를

탓하리오....

일전에 제가 실험삼아 백보드와 자신과 내기를  했습니다.

볼을 죽이지 않고 과연 몇개를 칠수 있는가... 한 서른개, 아님 오십개..

여러번 시도를 하지는 않았지만 오십개를 넘기기가 쉬운건 아니더군요.

과연 여러분은 몇개정도를 계속 이어서 칠수 있으련지요..

그리고 몇개정도를 친다면 상급자 반열에 들어갈수 있으련지요(물론 발리,스매쉬 등 제외)

또한 지금까지 막연히 백보드를 치셨던 분들은 갯수를 세면서 운동을 해보시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