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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렁한 ALU power+NXT max Hybrid 사용

지난 토요일 지른 ALU power와 NXT의 조합을 오늘 드디어 사용해 보았습니다.
비가 오고 꾸물꾸물해서 테니스 또 못치는줄 알고 정말 조마조마 했습니다. 결국 치는 동안에도 비가 조금씩 날리더군요.

말씀드린대로 세로가 알루파워, 가로가 NXT고 텐션은 자동 48/46 파운드 였습니다.
제가 보통 수동 58정도로 약간은 물렁하게 해서 사용을 했었고, 알루파워는 줄이 질겨서 다른줄 보다는 약간 장력을 낮추어서 매는 것이 좋다고 하고 해서 그냥 수동장력을 자동으로 환산해서 그대로 매었습니다.

그런데 상현님께서 지적하신것과 같이 줄이 밀리더군요. 커헉..
알루파워의 장점은 긴 수명과 탱탱한 반발력 줄이 밀리지 않는다라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중 매우 큰 장점이 하나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일단 타구감은 매우 좋습니다. (어떻게 좋냐구요? 그냥 좋습니다. T.T)
줄이 덜 팽팽해서 그런지 임팩트시 잔 진동이 없고, sweet spot에 약간 빗겨 맞아도 그리 큰 충격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라켓 하나는 수동60파운드에 인조 거트인 헤드 comfort zone 16L을 매어 놨는데, 이것 보다는 부드럽고 경쾌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omfort zone은 왠지 딱딱하고 잔 진동이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죠.

제가 탑스핀을 많이 사용하는데, 플랫성으로 치는 타구감이 좋아서 플랫으로 많이 치게 되고, 그것 때문인지 스핀이 잘 거리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서브도 아웃되는게 좀 많구요. 발리는? 제가 잘 못하기 때문에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줄의 밀림은.. 많이 밀립니다.
특히 가로줄이 많이 밀립니다. 원래 가로줄은 거의 안움직이는 건데, 가로줄이 세로줄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장력도 낮아서 그런지 가로줄이 위아래로 휙휙 움직 입니다. T.T
아직 초기라 그런데 세로줄도 조만간 많이 움직일것 같습니다.

줄을 자세히 보면 세로줄은 가로줄에 의해서 거의 영향을 안받고 거의 직선인데, 가로줄은 센 알루파워 세로줄의 힘을 못이기고 심하게 지그재그로 굽어 있습니다.
두 줄이 적당히 서로 밀어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즉 세로줄이 지그재그로 있어야 가로줄의 상하 움직임을 막아 줄텐데 쫙쫙뻗어 있으니 신나게 타고 다니죠뭐..

다음에는 세로줄을 좀더 당기고, 가로줄을 NXT보다 좀 질긴 것으로 바꿔 봐야겠습니다.
헉.. 주머니 사정이 받쳐준다면요. ^^

아까 우현욱님을 만났는데 스트링 세이버를 끼면 텐션을 약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거라는데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이상태로는 가로줄이 너무 혹사해서 가로줄이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O^

더 자세한 것은 만나서 설명 드리죠.. 그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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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우현욱 07.14 01:38
    원래 Alu Power 의 특징인 줄이 밀리지 않는 점을 살리려면 가로 세로 모두 Alu로 해야됩니다. 인조쉽으로 하는 경우는 Iso-Speed가 그런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조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Alu Power + Iso Speed Professional을 한 번 시도해보시길 ^^그리고 케블라 hybrid의 경우에도 가로줄보다는 대부분 세로줄이 끊어집니다. 가로줄이 끊어진다는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 권기욱 07.16 21:49
    알루파워와 인조쉽으로 하이브리드 하실때는 텐션을 가로 세로 텐션을 같이 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로줄도 덜 밀리구요.. 보통 알루 파워를 매실때 텐션을 3~4파운드 낮춰서 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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