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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라켓사용소감(윌슨 프로스태프 투어 95, 던롭 300G)

이제 테니스를 시작한지 5달째 되갑니다.  초등학교때 아버지따라 한 1년정도 구경한게 전부인 초보지만 요즘 테니스에 미쳐서 즐거운 날들을 보낸답니다. 회사동호회분들하고 토요일날 4-5시간 정도치고요.(조만간 동네회원으로 가입할려구요.) 흰색두건만 빼고는 그런대로 온통 흰색으로 반바지,상의,테니스화,양말,아대..등을 갖춘 마음만 Federer입니다.(2005년에는 반드시 그 N***사의 흰색 두건을 꼭 구해야되는데.. - -:::).  그동안 쭈욱 아버지께서 쓰시던 던롭 Tactical(한 110sq에 270-280g 추정)으로 치다가 새 라켓을 쓴지는 1달에 불과하지만 나름대로 느낀 사용소감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 ^* 제가 쓰는 라켓은 Wilson Prostaff-Tour 95(물론 310g,국내버젼)과 Dunlop 300G입니다.(동네문에서 아저씨가 보여준 것중에서 스펙이나 잡는느낌,디자인,선수사용정도 등을 감안해서 골랐죠..)

1. 프로스태프 투어 95(스트링:윌슨사꺼(이름은 잘 모르고 좀 얇은것 같음), 자동 50)
한 30분정도 치면서 "야!, 진짜 좋은 라켓이고 나한테 잘 맞네."하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플랫, 탑스핀도 힘있게 들어가고 서비스나 발리, 스매싱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백핸드스트로크 칠때 편하면서도 안정감있고 파워있는 샷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게시판의 글대로 약간 팅팅거리는 것 같긴 한데.. 스트링때문인지 프레임특성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근력이 약해서인지 오래치고 나니 좀 힘들긴 하더군요.(백으로 짧은 볼이 왔을때 재빨리 가서 몸을 틀어 포(forehand)로 잡아놓고, 탑스핀성으로 크로스로 치니깐 페더러 비슷하게(??) 들어가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2. 300G(98sq: 스트링 제조사 확인이 어렵고 자동 52임)
무광택에 약간은 고전적인 스타일의 라켓이죠. 다른 게시판에서 본대로 역시 탑스핀성으로 감아칠때 느낌이 좋았습니다. 스핀서브도 그렇구요. 투어 95에 비해서 좀더 헤드면에 붙어있다 나간다고 할까? 어쩄든 상당히 부드럽고 홀드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파워는 잘 안 나오고 컨트롤이 기대만큼은 안 되더라라구요. 스트링 때문인가??  다른분들 말씀대로 만만히 볼 라켓은 아닌것 같았습니다.(또 한가지.. 헤드모양이 세로로 길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소위 삑사리(?)가 투어 95보다 약간 더 나는것 같았습니다. ) 어떻게 하면 마디 피쉬나 모레스모처럼 강력한 샷을 구사할 수 있을까요?

테니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미천하지만 간단하게 사용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오히려 제글이 혼동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좀 걱정이 됩니다. 기본무게는 약 20g의 차이가 나지만 아주 큰 차이는 못느꼈고요,.. 둘 다 좋은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분들은 큰 문제없이 초급자도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사용가능한 라켓입니다. 나중에 스트링 종류와 텐션을 바꿔서 또 쳐볼려구요..  어쩄든 정확한 자세로 빠른 풀스윙을 해야 제대로 공이 나가는  것만큼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두 라켓을 비교할 기회가 또 있겠죠.. 초보지만 조금은 어려운 라켓을 쓰니깐 도움이 더 되는것 갑습니다. 테이크백이나 스윙도 신경을 써서 정확하게 하게 되고요..

그리고, 시타기에서 좀 벗어나긴 하지만 초보인 제게 제일 힘든건 네트를 넘어오는 공에 대한 판단력과 그에 따른 스탭문제입니다. 경험만이 해결해줄 수 있겠죠.. ^--^*
또 토요일 테니스모임을 기다리면서..    여러분들도 즐겁게 테니스 치시기를...(요즘 하나도 안 춥습니다. 전 30분 미니게임, 난타하면 더워서 반바지,반팔입고 합니다.  ^ ^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테사랑 11.29 14:20

    글을 참 잘 쓰시네여.
    <로저 페더러>를 좋아 하시는 분들이 전테교에는 참 많으네여.
    저는 <카를로스 페레로>를 더 좋아 하는데...
    페더러의 머리띠가 참 인상적이고
    실력이 우수해서 존경스럽긴 합니다.
    시타기 잘 읽었습니다.
    늘 즐겁게 테니스 생활 하세여.^^*
  • stephanie 11.29 19:25
    전 카를로스 모야를 좋아하지요 (웃음)
  • 짜르 11.29 21:57
    저도 한떄는 남자선수중에 카를로스 모야를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힝기스가 제일루 좋죠 힝기스가 선수생활
    조금만 더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 최진철 11.29 23:14
    전 랭킹 20위 밖에 있는 선수들을 좋아하는편인대.. ^^
  • 조항래 11.30 18:27
    전 이반 고라니세비치에 올인 ^^
  • 서찬극 12.01 16:35
    전 에넹에 오링,,,,,
  • stephanie 12.01 22:24
    음 -ㅅ-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스페인 선수더군요.(웃음)
    카를로스 모야, 산체스-비카리오, 라파엘 나달 등등...
    헌데 이상하게 페레로는 싫습니다 -_-
  • 하스의200G 12.13 18:43
    전 하스~ 아뒤를 보면 아실듯~ㅋㅋ

    그리고 코리아~ 울나라랑 발음이 똑같고 작은 몸에서 나오는 스피드와 파워~

    또 아가시~ 아직도 펄펄~!!!

    암튼 테니스선수들 대부분 좋아요^^
  • 박성민 12.23 19:12
    저는 토미 하스에 한표요~~~^^ 즐테합시다.
  • 정병설 03.11 01:28
    300G는 베이스 라이너이며 스트로커인 제 개인에게는 열가지 정도 써본 다른라켓과는
    다른 차별화된(제게 국한해서) 라켓입니다
    전 더이상 다른 라켓 고르지 않습니다
  • 이승호 09.28 16:34
    전에 쓰던 라켓으로 백핸드를 치다가 엄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도저히 칠수가 없었는데..

    테니스 코트에 있던 여러 라켓 중 300g만 치는게 괜찮더라구요. 손이나 팔에 무리가 안 가는 라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