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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볼랏 pure drive team, zylon control 360

레슨합네, 폼과 컨트롤이 최우선입네 하면서 손에 익힌 라켓이,
소위 투어류의 라켓이었슴다. 프레임 20 mm 전후에 무게 340 g급의 헤드라이트...를 필두로,

그리고, 몇가지 보조라켓을 챙기는데,
설사 좀 가벼운 것이라도 적어도 덴스패턴을 선호하면서,
라켓은 꼭 한가지로 정하라는 주위의 권고(김민님, 우현욱님 등)에도 불구하고 제각각 한자루...

윌슨, 헤드, 메이져, 프린스를 거쳐 던롭과 요넥스는 무슨 일로 건너뛰고,
이제 바볼랏을 디비고 있습니다. 우퍼라는 독특한 느낌을 디비는 것이죠...

이번에도 역시 한 종류 두자루는 성취 못하고, 제각각 한자루씩...하여간 못말립니다.
스트링 조건은 자동 52에서 55 사이로 시험중이고, 테크니 파이버의 인조쉽과 만원짜리 폴리줄로 오락가락이며, 댐퍼(엘보링의 정식 용어라고 하네요)는 끼우지 않았습니다, 언제나처럼.

기본적 사항은 워낙 잘 알려진 잘나가는 라켓이라 생략하고, 주관적 느낌만 적슴다.

- 둘다 tweener를 위한 라켓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루기 쉽고 좋은 공이 나갑니다.
- 둘다 공통적으로, 가벼운 라켓 무게에 비해 구질은 무겁다는 소리를 듣슴다.
- 밸런스에 비하면, 전반적 무게 감소로 헤드 스피드 올리기는 편합니다.

- 자일론의 경우 공을 잡아주는 느낌이 확실해서 컨트롤 자신감 주고,
- 자일론은 이전 투어형에 가까운 느낌 남아 있지만, 퓨드팀은 완연히 새 맛임다, 냠...

- 퓨드팀의 경우, 세컨 서브가 쪼금 됩니다. 플랫 서브는 그저 그렇고...
- 우퍼를 활용하려면 너무 강한 텐션은 피하라지만, 퓨드는 좀 강하게 매야 패는 맛이 남.

두 라켓 모두, 차분한 느낌 보다는 나대고 공격해대는 그런 투혼을 끌어내는 힘이 있는데,
어쩐지 라켓 선호도에서 앞쪽을 장식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질문) 퓨드팀으로 오버헤드 스매시를 칠때, 정타가 잘 안납니다. 손 가까운 곳에 맞거나 넘어가는 공을 치게 되는데, 타점 조정을 의식하고 있어도 오락가락하는데 미취겠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유우종 03.19 11:34
    댐퍼..저는 15년쯤의nrtp(?)5정도의 동호인임다.
    댐퍼 유무에따라 팀의 느낌이 많이 달랐는데 어떤 댐퍼가 좋을까요.
    원래는 65-70정도로 윌슨 5.0 댐퍼 없이 운동했엄다
    조언 부탁합니다.
  • 상현 03.19 13:41
    우종님 반갑습니다. 저는 거의 댐퍼를 사용 안합니다.
    단, 가느다란(17게이지) 새줄을 높은 텐션(자동 55이상)으로 매었을때 그로멧 부분과 줄 사이가 떠서 징징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럴때 그저 하루 이틀간 줄 자리잡을 동안만 노란 고부밴드로 한번 가운데를 묶습니다.

    댐퍼를 하는 경우의 느낌이 좀더 편하고 둔탁한게 일반적이죠..

    말 나온 길에 댐퍼를 달지 안달지 간단한 테스트 있습니다.
    - 구력 15년이시면, 정타를 치시니까 안 달으셔도 되겠지만, 그래도 선호하는 것이 다르므로 말씀 드립니다.
    - 라켓핸들의 가장 윗부분, 그러니까 면에 가까운 부분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습니다.
    - 왼손바닥 딱딱한 곳에 라켓 헤드의 끝부분을 살살 내리쳐 봅니다.
    - 대개의 라켓은 이럴때 프레임이 서걱서걱 울리는데, 그 울리는 정도가 심하면 댐퍼 1단짜리라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러나, 이때 프레임이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댐퍼 안 달으셔도 괜찮습니다.
    - 단단한 느낌을 알기위해서는, 오른손으로 라켓 핸들의 정상적 자리를 잡고, 똑 같은 과정을 되풀이 해 보시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라켓이라면, 핸들의 정상적 위치를 잡고 면 위쪽 프레임을 왼손바닥에 때릴때, 울림없이 견고한 느낌만 오른손에 올것입니다.
    - 고무줄 댐퍼의 경우, 매어진 곳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댐핑 효과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즉, 면 가운데로 올릴수록 댐핑 효과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