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는데요!

재윤님..정말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느껴집니다..가격은 한통에 공이 2개 들어가는것을 기준으로 3,000-4,000원 정도합니다.물론 캔이 없으면 비닐봉지에 넣어도 무방합니다. 비닐봉지없으면 그냥 가져와도 되고요.

통이란것을 아마 양동이정도 큰 넘으로 생각하신거 같군요.
그런게 아니구 한 캔이지요 ^.^

테사랑님께서 말씀하시는 한 통은 시합구 1캔을 의미하시는 겁니다.^^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한통이 시합구 2개로 구성되어 있지요.

비닐에 넣어오신 다는 표현을 쓰시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테니스 공을
가져오시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테니스 공은 연습구와 시합구로 나뉘어 집니다.
시합구는 캔에서 따서 바로 시합을 할 수 있는 공입니다.
연습구는 연습용으로 따로 나온 볼이나 시합구로 몇 게임 쓰고 나서
시합구로서 사용은 조금 힘든 공을 의미합니다.

테니스 공은 테니스 공 안에 압력에 의해서 탄성이 유지되는데
그냥 일반 공기중에 노출되면 점점 그 압력이 줄어들어서 탄성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시합구는 보통 캔 속에 밀폐된 형태로 담겨있지요.

그리고 시합할 때 그 캔을 따서 시합구로 하루 정도 사용하면
다음에 시합구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모자람이 있게 됩니다.

테사랑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시합을 하려면 누군가가 시합구를
한캔 따야 하는데 시합구 늘 가져오는 분은 한정되어 있는 현실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저도 늘 느끼지만 시합구 참 안 가져 오시는 분 많습니다.^^
테니스 가방을 가지고 다니신다면 적어도 시합구 한캔 정도는
들어 있어야 한다는 테사랑님의 글에 100% 동감합니다.

언젠가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단 한번도 시합구를 가져와 본적이 없는 4분이 시합을 하시려고 하는데
시합구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저에게 시합구 있느냐고 물어보셨지만
저는 단호하게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실제로 2 캔 있었음^^)

그 분들 바람 빠진 공으로 시합하셨습니다.
저도 몇 게임 그 분들과 그 바람 빠진 공으로 시합했습니다.

그 분들 가시고 다른 분들이 오셨는데 시합구가 없으셨죠.
흔쾌히 새로운 시합구 한 캔 따서 드리고 저는 집에 갔습니다.
그 분들은 평소에 시합구 챙기시는 분들인데 그 날 따라 유독 시합구가
없으셨거든요.^^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얄밉기 때문이었던 같네요..^^

-속좁은지만 지킬 것은 지키는 분에게는 최선다하려고 노력하는 정보맨^^-

저의 궁금함에 짧게 답변해주신 여러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