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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테니스를 해야할까요?

  라켓잡은지는 4년되었는데요, 그 동안 레슨은 처음8개월정도 이어서 했고,그 다음은 사정이 있어 간간이 두 달정도씩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45살에  시작했고,  테니스 하기전에  오른팔이  오십견 비슷하게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제대로  자세가 안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객관적으로  나를 봤을때  사실 저는  테니스란 운동과는  맞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정말 순발력이 없거든요.  운전면허도 따긴 했지만, 순발력이 없어서, 위기상황에서 대처를 못할 것 같아  장롱면허구요.  지금도  공이 느리게라도 몸 쪽으로 오면, 대처를 못 해서 몸에 맞기 일수고요. 
 
   그런데  처음에  너무  공치는 것이 재미있었거든요.  그냥  공만 치면 되는 줄 알았지요. 테니스를.    휴  그런데  하면 할수록,  어렵네요.   나 한테는요.  게임을 하면  제가 못하다보니까  주위에서  말들을 많이 합니다.   풀스윙을 해라,  열심히 발을 움직여라. 위치가 거기가 아니다. 등등.  그런데,  정말 억울한 건  나도 그렇게  말씀대로  하고 싶고, 레슨 때 처럼 하고 싶지만, 일단 공이 레슨 공처럼 오지 않고, 내 딴에는 열심히 뛰어갔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걷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이고, 참 답답해요.

나도.  물론  그 동안  이런말들을  많이 들었지만,  차 차 나아지겠지 했는데,  이제는 제가 제 자신을 봐도,  아닌 것 같아요.  
    희. 노. 애. 락.    테니스.    머리 속이 복잡하네요. 테니스를  접을려고 생각하니  눈물이  줄 줄  나고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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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5'
  • 어린왕자 05.01 10:21
    단식하세요~~~화이팅
  • 마린보이 진 05.01 11:12
    운동신경을 타고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읍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람들을 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반응신경이 늦으신것 같은데 반응신경을 기를려고 노력을 많이 해보시고 눈이 빨라야 되는데 차타고 지나가면서 간판을 읽는다던지 하면서 한 물체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시고 줄넘기 .스쿼트 .런닝머신등 하체근력강화에 노력하시고 남들보다 배로 노력한다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남들보다 노력을 덜하고 잘 치기를 바라는건 어불성설입나다
    열심히 노력하시면 길이 하나둘씩 보입니다.화이팅하십시요
  • 주엽 05.01 12:18
    쓰신 글들을 검색해 봤는데 환경적으로 아쉬운 면도 없진 않더군요

    이 글을 보고는 '덕수로 오세요~'
    '수원쪽에 계시면 수원도 분위기 좋으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하려고 했는데 대구에 계시더군요^^;;

    근데 적어도 두가지 면에서 발전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까 레슨 때는 잘 하시나 보네요?
    그렇다면 시간과 연습량만 있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적응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할 뿐...

    그리고 오전 중에 같이 연습하실 만한 장소와 동료분들이 있더군요
    복식 인원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신입분들을 찾으시던데
    굳이 복식을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난타도 좋고 미니 테니스도 좋고 더 나아가서 패턴 연습도 좋고...
    하여간 볼을 많~이 받아보고 넘겨봐야 실력이 늡니다
    실수할까봐 겁내지 마시고 레슨 받으시던 기술 자꾸 적용해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테니스 누구한테나 어렵습니다
    마음이 맞는 분들과 즐기면서 연습할 수 있게 되시길...

  • 게임돌이 05.01 19:51
    아무리 그래도 저보다는 잘해오신듯한데.... 저도 처음에 배울때는 함께 했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그만 두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지껏 치고 있고 앞으로도 쭈~욱 칠겁니다^^ 왜냐면 그 길이 제가 살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력을 높이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루일과중 얼마나 공을 만지고 얼마나 라켓을 만지고 하루일과중 얼마나 라켓으로 공을 쳐보시는지요^^ 한때 저는 하루종일 공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죠 그리고 시간만 나면 라켓면을 바꾸며 공을 위로 그냥 치는 연습을 하곤 합니다 얼마나 공과 라켓과 친해지는지가가 조금이라도 잘 칠수 있는 비결이 아닐런지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그만두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승리하십시요....
  • 거북이 사촌 05.01 21:38
    ㅎㅎ~^^ 저랑 시작한 시점이 비슷하고 경험도 비슷하군요.
    저보다는 조금 연배신대 그 맘 잘 알죠.
    테니스라....제가 느낌점은 사회에서 그래도 중산층에 계신 분들이
    많이 치시는듯 한데 매너는 그게 아니올시다 입니다.
    자기보다 조금 못 친다 싶으면 밥으로 생각하고 나이 상관없이
    자기가 윗 사람인양 설쳐되는 곳이 테니스장 풍경입니다.
    파트너를 한 분 만들어 난타를 위주로 치다보면 스트록 좋아지고
    또 편한 테니스친구들도 생기더군요.
  • 가제트 05.01 21:40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과 부족한 사람의 차이는 배우는 속도의 차이일 뿐 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재미 있는데 속도가 좀 느리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재밌는데... 제가 아는 고수 몇 몇은 정말 몸치지만 열심히 운동합니다. 재밌으니까... 그러다 보니 우승도 하더군요. 힘내세요!!!
  • 테니스광 05.02 01:50
    의학적으로 운동 신경은 개발됩니다.
    선천적으로 신경이 잘 구석 구석 분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후천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길러지는 사람이 있답니다.

    참고로 근육의 발달이 선행되고 신경이 분포하는 순서이니 자주 운동을 해서 자주 필요한 분위를 길러주고 또 자극하는 것이 운동 신경세포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이를 돌려 말하면, 치지 않을 수록 신경이 퇴화 할 수 있다는 뜻이니 바야흐로 꾸준한 인내를 발휘하실 때입니다.
  • 파도리 05.02 10:19
    가제트님의 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저도 46에시작 4년 4개월되었네요. 고등학교 가려면 체력장점수가 20점 만점에 대부분 20점,19점은 받는데 전 17점 받았습니다. ㅎ ㅎ
    지금도 테이크백이 느리고 앞으로 전진, 뒤로 후진이 안됩니다. 테니스장에서 살고 싶지만 남편이 싫어하여 하루 3시간정도 시간을 보냅니다. -하수들이 공칠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기다림만 많고 고수들은 짧은시간에도 몇 게임씩 하고-
    동영상을 보니 스플릿스텝이 보이더군요. 이 스텝이 잘되는 날은 반응이 빨라 좌우 커버력이 좋습니다. 공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어떤공이던 받아넘길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구력볼을 만만이 볼게 아니지요. 여건이 되시면 레슨도 꾸준히 받으시고 테니스장에서 사세요. 저의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 홍남선 05.02 10:21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운동신경이 문제가 되겠지요. 그러나 동호인 테니스 수준에서는 운동신경이 문제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제 주위에는 70세의 뚱보 할머니도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테니스를 합니다. 서툴고 느려도 즐기는 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제 주위에서 운동신경이 느려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몸이 느린 것이 아니라 자세가 부적절하고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항상 "어떤 자세(코치가 요구하는 자세, 혹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세)"를 갖추려고 하는데, 이 것이 오히려 순간적인 적응을 방해하여 쉬운 볼 조차도 빗맞게 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아무 훈련을 받지 않고도 배드민턴을 치지 않습니까? 몸의 자연스런 반응만으로도 테니스를 칠 수가 있습니다. 혼자 벽치기를 하면서 팔과 다리가 편하게 공을 쫓아 가는 리듬을 발견해 보십시오.
  • 삑사리 05.02 10:30
    처음 자동차 운전할땐 백미러볼 시간도 없으셨죠 지금은 좌우 후방까지 다보시죠
    세월이 약입니다 천천히 욕심내지 마시고 꾸준히 하신다면 나름 보람을 찾지 않을까요
  • 원백 05.02 11:51
    복식이 문제입니다.
    서브와 포핸드를 할 수 있으면, 단식을 즐길 수 있지만...
    복식은 발리/스매시/로브 등 두루두루 갖춰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복식을 안할수도 없고, 저도 4년됐는데 아직도 어디가서 자신있게 볼 한번 치자는 얘기를 못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안되던 발리/로브 등이 요즘 되기 시작하는 걸 보면 구력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면에 포핸드/백핸드는 예전만 못하네요 ㅠ
  • 아지라엘 05.02 13:38
    댓글에 하나하나 소중한 얘기들이네요.맞읍니다.저는3개월이면 테니스 마스터한다,이렇게 무모하게 시작했다,,3년째 레슨받고 있읍니다.아침저녁으로도 치고,왜이리도 늘지 않는걸까,,하소연하면서,,,그러나,,어느 고수님의 얘기를 들으니,저 보다도 2배는 열심히 쳤더라고요,포핸드스윙연습1000개,백핸드2000개,등등,,
    타고난 천재도 게으르면 망칩니다,.
    여러 고수님의 의견데로,,,,,좀더 많은 연습과 즐거운 마음으로 치시면 우리도,,고수가 되리라 믿읍니다.....
  • 풀스윙 05.02 14:48
    힘내시고 계속 테니스 하세요 저도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 윈윈 05.02 16:54
    주변에 멘토가 될분이 한분 계시면 좋을 텐데요.
    힘내시구요.좀 시간이 필요한 운동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좀 편할 거같네요.
    화이팅하세요.
  • 러브홀릭 05.10 00:30
    접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해야 한다는 논리는 없습니다.
    물론 무조건 포기해야 한다는것도 아닙니다만
    본인에게 더 맞는 운동을 찾아서 더 기분좋게 할 수도 있고
    더 인정받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운동이 테니스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무조건 계속 하는것 만이 능사는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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