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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매도>
클럽테니스와 학교테니스가 병존하는 일본?..
그 동안 테니스를 사랑하는 글 많이 보았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생각을 몇자올릴까 합니다. 저는 학교 지도자입니다.
마치 학교체육을 체벌운동이라고 표현하시는것 같으신데 그 동안 우리는 척박한 환경속에서 묵묵히 한국테니스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전현중씨! 잠시.. 저는 선수생활15년,지도자 생활15년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많이 흥분되네요. 늘 이런 글들을 보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클럽테니스가 지금의 한국테니스를 책임질 유일한 길처럼 생각하십니까? 많은 지도자들이 청춘을 바치며 헌신적으로 일해왔습니다. 학교 테니스 지도자들은 정말 어려운 환경속에서 미래도 보장받지 못한채 후진 양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모습으로 매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동안의 세월이 허무하게 보낸것처럼 느껴집니다. 돈이 아닌 사랑으로 지도합니다. 체벌에 대해서 학교 지도자는 체벌로서 지도하고 클럽지도자는 사랑으로 웃음으로 지도합니까? 그래서 창의성이 생겨나고 체벌로서 지도해서 창의력이 상실된 선수로 성장합니까? 정말 엄청난 사랑이라고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눈물 없는 체벌은 없습니다. 함께 하며 함께 울지요. 그것 또한 젊음과 열정과 사랑이  없으면 못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느껴지십니까? 클럽? 어떤 선수를 어떻게 지도하고 얼마나 받습니까? 그래서 창의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선수는?..지금 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는 처음 부터 클럽에서 지도 했습니까?
전현중씨! 테니스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 지도자의 한사람으로서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반갑습니다. 올리신글 지도에 활용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항상 공부하고 배워야 겠지요. 80여명의 선수를 키우고 지도해 왔습니다. 더이상 클럽테니스를 운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쪽으로 매도 하지 마시고 더욱더 냉철한 시각으로 우리 한국의 태니스를 걱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15년간 학교테니스부를 운영하면서 선수들에게 지도비를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우리 선수들 어려운 환경속에서 어렵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하나가 아쉬울떄가 있습니다. 짜장면 한그릇을 먹으면 한시간 운동을 더할수 있을텐데..
이런것들을 걱정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수십만원을 지도비로?!..
흥분해서 자꾸 한 쪽으로 흐르네요.
전현중씨!
좋은글, 많이 부탁합니다. 많은 학교 지도자들이 손수 입히고 먹이고 가르치고 있는 선수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경북 안동입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함께 걱정해주십시요. 한국 테니스를..
저는 테니스를 전공한 교사입니다. 15년간 방학떄 휴가 한번 못가본 미련한 테니스 지도자임을 밝히고 싶네요. 내일도 선수들을 지도해야 하니까 다음에 또한번 찿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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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대신 평화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6'
  • bijou83 08.19 23:15
    님께서는 자신이 아니라고 다른 사람도 아니라고 일반화 시키시는건 아닌지요? 저도 선수 생활 했었습니다.. 대부분이 욕설과 체벌을 받으면서 선수생활 합니다..
  • bijou83 08.19 23:16
    칼럼이 전체를 매도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게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현실입니다..
  • 김세현 09.13 11:48
    문제는 감정아닙니까? 체벌할때 감정적으로 흐르기쉽습니다 .박찬호선수의 첫인터뷰가 생각나는군요. "팬들과즐길수 있는 야구라는말" 선수,코치,관중 모두가 즐거워야 강한힘이 생길것같아요
  • 홍두표 05.05 19:41
    맞습니다, 맞고요
  • 조한웅 06.11 14:47
    선생님같은분이 계시니 그래도 우리의 미래는 우리 테니스의 앞길은 열려있는것이지요 선생님 지금까지의 마음으로 우리의 어린아이들 가슴에 멍울 주지 마시고 보람으로 생각하셔서 많은 지도
  • 임승재 06.17 18:23
    체벌받은 80여명의 선수중에서 현재 주니어 혹은 프로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결승전 전날 매맞고 출전한 전미라 선수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매가 그렇게도 무섭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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