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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長




             家長


받숟갈
내려놓자 마자
침대에 눕는
그를 바라본다.



땀 배인
흰메리야스 등뒤로
바윗덩이 같은
삶의 무게가 보인다.



가장이라는
무게가 짓누르는 어깨와
고단한 하루의 일상이
짙은 땀내음으로 다가온다.



잠든 모습
물끄러미 바라보다
찌든내음 샤넬향기로 전해와
등뒤에서 살.포.시 끌어 안는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9'
  • 불나방 01.27 11:10
    사진은 테사랑님 가족인가요?,,,
  • 행복한 마부 01.27 11:52
    좋은 내용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 테사랑 01.27 17:26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지방출장을 다녀온 유비님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생각나는 대로 끄적이고
    지난 유비님 생일날 딸내미들과 찍은 사진한장 올렸는데
    조심스럽네여.
    (가급적 베일속 인물이고 싶어서리...^^*)
    생각나는 대로 적은 것을
    시 나부랭이라고 올리고 나니
    너무나 부끄럽네여.^^*
  • 정우혜 01.27 18:51
    테사랑님 너무 멋져요?
    부부애가 진하게 묻어납니다.
    유비님 생일케잌초가 4개네요.
  • 마징가 Z 01.28 08:29
    정말 멋진 시입니다.
    싯구 곳곳에 유비님에 대한 테사랑님의 깊은 사랑이 묻어납니다.
    저도 주위에서 남자답다는 소릴 자주 듣는데 ㅋㅋ
    유비님께서는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나도 훌륭하고 신사 같으신 분이십니다.
  • 아소당 01.28 09:40
    더 이상 아름다울 순 없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사랑을 이렇게 깊은 눈으로 표현 하실줄 아시네요..
    유비님도 뵈었을때 닉네임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마징가님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ㅋㅋㅋㅋ
  • 無學 01.29 12:42
    ^.^ .................
  • 마이클 킴 01.29 16:20
    테사랑님 가족 사진을 처음 봅니다.
    따님들이 엄마를 닮아서인지 매우 예쁘네요.
    유비님과 테사랑님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테사랑님의 시가 가슴에 더욱 와닿습니다.
    유비님께서는 두말할 나위없는 젠틀맨이시고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이십니다. 아참, 아소당님....유비님의 닉네임은 제가 지어드렸답니다. ㅎㅎㅎ
  • 테사랑 01.29 16:50

    도저히 詩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데
    가족사진 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호의적으로 봐 주신듯!^^*

    주의 하실점은...
    커 보이는 아이가 둘째딸 사랑이고
    작고 여려 보이는 아이가 언니 랍니다.

    부족한 글에 깊은 관심 가져 주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표현을 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