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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의 포워드스윙이 하늘을 향하는 이유

  다른 운동도 그렇지만 테니스도 역시 폼(자세)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것을 서브 배울 때에 알게 되었습니다. 서브를 배운다고 동영상을 보는데, 무슨 라켓이 등의 왼쪽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앞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아니 저렇게 복잡하게 해서 어떻게 공을 치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코치샘이 8자스윙을 연속적으로 연습하다보면 그런 자세가 오히려 더 편함을 알 수 있다고 해서, 일주일동안 그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주일 지나서는 역시나 그 이상스러운 자세가 편하게 되더군요. 되고나서 생각해 보니, 이젠 반대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켓을 바로 뒤로 빼서, 앞으로 스윙을 어떻게 하지 ^^**
  
  서브같이 이질적으로 느낀 폼이 백슬라이스입니다.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 불가능이었습니다. 백슬라이스라는 것이 포워드스윙시에는 라켓면이 하늘을 향하면서, 임팩트 얼마전에 급속하게 변하면서 임팩트전에는 면이 고정(지면에 대해 수직에 가깝게)됩니다. 그러다가 팔로우드로에서 약간 변합니다.
  제가 의문스러웠던 점은 임팩트때는 면을 수직으로 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포워드스윙시에 왜 면이 하늘을 향하고 있냐는 것입니다. 그량 하늘과 45도 정도로 적당히 유지하면서 임팩트전에 서서히 변하면서 해도 될텐데 말이죠.
  이런 의문은 이런 생각을 하고부터는 해소되었습니다. 임팩트때 라켓면이 지면에 수직이니깐, 처음부터 라켓면을 수직인 상태로 포워드스윙을 하면 어떨까? 그래도 슬라이스니깐 라켓면을 그 상태로 유지하고 위에서 아래로 전하방스윙을 하면 될 것이 아닌가?
  참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죠^^** 이것은 제가 과장되게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수직을 만들어서 전하방스윙을 한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럼 어느 정도 각을 유지하면서 포워드스윙을 하다가 임팩트전에 면이 수직이 되게 하는 것이 맞음은 확실해졌습니다. 문제는 라켓면을 몇 도를 유지하면서 포워드스윙을 하느냐입니다.
  초기에(19세기 말) 테니스를 했던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라켓이 하늘을 보면서 포워드스윙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파워도 있는 스윙이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

슬라이스에 대한 어떤 글을 보면,,
두 가지 그림으로 슬라이스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
하늘을 향하던 면이 임팩트전에 천천히 변하면서 변하는 중에 임팩트되는 그림이 있고요.

2
하늘을 향하던 면이 임팩트 얼마전에 지면에 수직으로 변해서 면을 고정시키면서 임팩트되는 그림이 있습니다.

1번이 아닌 2번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위에서 설명했듯이, 포워드스윙이 하늘을 보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초기 파워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포워드스윙의 목적인 자연스러운 파워는 얻었기에 임팩트 얼마전에는 면이 지면에 수직으로 고정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임팩트때 안정된 전하방스윙(슬라이스)이 가능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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