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랜만에 토요일 번개 후기

너무 오래 쉬었기에...
몸의 세포들이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 나서 도저히 안되겠기에...
믿을수 없는 발목을 데리고 시험가동을 해야겠다 맘 먹고
카이스트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도착한건 6시 30분경이었는데
벌써 손종진님 한수님 철현님 고버들님께서 몸풀고 계셨습니다.

바로 첫번째 게임에 들어가셨고..
첫번째 게임은 팀이 어떻게 되었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게임이 끝날무렵 회장님 오셔서

두번째 게임이 성사 되었습니다.
회장님 고버들 vs 종진님 즐건텐스
처음뵌 종진님의 실력이 장난이 아닌관계로 다소 쉽게 이긴듯합니다.(스코어 기억이 안납니다)

세번재 게임은
일찍 가셔야하는 한수님과 버들님이 들어오셔서
강서버(한수님 버들님)팀 vs 숏다리(철현님 즐건텐스)팀
역전 재역전 다시 타이브렉 역전끝에 신체적부족함을 극복한 숏다리팀 승!
버들님의 세컨서브 에이스를 포함 강서브에 고전했지만
한수님의 스트록이 오늘 조금 무뎠고
철현님의 스트록은 오늘 너무 좋아서 승리했습니다.

중간에 코리아님 오셔서
네번째 게임
회장님 종진님 vs 코리아님 철현님
빡센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회장님팀 승이죠?

네번째 게임중에 현욱님 께서 어제 두고 가신 모자를 가지러 오셨다
제게 붙잡혀서 난타.. 그리고 단식 4게임... 4:0 현욱님 완승 ㅎㅎ
제가 발목이 안좋다고 살살 치심에도 불구하고 꼼짝 못했습니다.
네번째 게임이 끝나서 회장님께서 단식을 말리셨습니다 ^^

다섯번째 복식게임은..
종진님 즐건텐스 vs 코리아님 현욱님
솔직히 팀편성에 조금 실력차가 날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오늘따라 에러가 많으셨던 코리아님과 아직 몸이 덜풀리신 현욱님 때문인것도 있지만
종진님의 실력을 제가 과소평가한거였드랬습니다.
게임운영이 넘 좋으셔서 어째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여섰번째 게임
회장님 코리아님 vs 현욱님 철현님
에러를 물고 물리며 접전을 펼쳤던 경기였습니다.
현욱님이 몸이 풀리신듯 서브가 빵빵 들어가고
페더러의 벤치마킹 포핸드는 무게가 실려 한타이밍 빨리 날아가고
(오ㅏ우~!!! 감동이었습니다.)
게다가 철현님의 오늘내내 안정된 포백스트록때문에 이길것 같았으나...!!??
은근히 에러가 많았던 회장님과 코리아님 팀의 관록이 이겼습니다.

10시 정도까지 6게임이나 했네요.
해가나서 조금 덥긴했지만 견딜만 했고요.
그늘에 앉아있으니 더위가 싹~ 땀이 싹~ 말랐습니다.
너무 좋은 날씨에 좋은분들과 테니스를 칠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발목이 80%정도 회복되었지만 오른발에 힘을 주기가 어려웠는데
저와 팀을 이루셨던 분들이 워낙 빠른 분들이라 다 커버를 해주셔서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종진님과 철현님께 부상자를 배려해 주심에 개인적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나 오늘은 현욱님의 서브와 포핸드 폼에 도전 많이 받고
종진님의 깊은 이론설명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대전분교 여러분 평안하십시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
  • 즐건텐스 09.04 16:34
    ㅎㅎ 다들 그렇게 보신거군요.
    오른쪽 발목이 아프진 않았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또 다칠까 염려가 많이 되었습니다.
    번개가 끝나고 꽤나 욱씬거렸지만
    지금은 더 좋아진듯 합니다 ^^
    이제 오른발로만으로도 점프가 가능합니다.
    스플릿스텝이 되면 이제 포치 조심하세요 ㅋㅋ
    토욜엔 스플릿 스텝이 안되서 얌전히 있었지만
    수욜엔 다 잡아먹을지도 모릅니다. ㅋㅋ (제가 에러를 하겠단 소리지요 ㅎㅎ)

  1. notice by

    테니스 관련 정보,랭킹,엔트리, 생방송 사이트 링크 모음

  2. No Image 03Sep
    by
    Replies 1

    [필독]로그인 안해도 됩니다.

  3. No Image 03Sep
    by
    Replies 4

    초심님 정식으로 가입을 신고합니다!

  4. No Image 03Sep
    by
    Replies 1

    us open 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도입했나요??

  5. No Image 03Sep
    by
    Replies 2

    최신포핸드타법에서 회전력은 어떻게.. 오른발의 시계반대방향 회전

  6. No Image 03Sep
    by
    Replies 2

    [곰 티비 중계 예고 해주세요]

  7. No Image 03Sep
    by

    테니스의 교수 학습법

  8. No Image 02Sep
    by 즐건텐스
    Replies 1

    오랜만에 토요일 번개 후기

  9. No Image 02Sep
    by
    Replies 1

    생각나는대로 써봅니다

  10. No Image 02Sep
    by
    Replies 2

    독서는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

  11. No Image 02Sep
    by
    Replies 2

    [re] 타점 자가진단법.

  12. No Image 02Sep
    by
    Replies 3

    조심스런 일욜 번개 공지..

  13. No Image 02Sep
    by

    타점 자가진단법.

  14. No Image 01Sep
    by
    Replies 1

    친구좀 봐주세요

  15. No Image 01Sep
    by
    Replies 6

    9월 예약현황

  16. No Image 01Sep
    by
    Replies 3

    질문) 자신의 포핸드 타점에 대해 거리를 재어 봅시다..

  17. No Image 01Sep
    by
    Replies 5

    역시나 토요일 모임 공지

  18. No Image 01Sep
    by

    은행PB가 본 한국갑부들의 자식교육

  19. No Image 01Sep
    by

    슬라이스의 포워드스윙이 하늘을 향하는 이유

  20. No Image 01Sep
    by
    Replies 9

    쑈부와 빽씨끼

  21. No Image 01Sep
    by

    전테교 모임 일주년 기념으로 닉네임 바꿔었요.-스머프-

Board Pagination Prev 1 ...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 781 Next
/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