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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라인에서 리턴하다가....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 고등학교안에 있는 사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는 동호인입니다..

저희 클럽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동호인들의 서비스가 약합니다..

그래서 전 거의 서비스 라인에서 리턴합니다..  그런데 시비가 붙었습니다..

저희 팀이 그렇게 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베이스 라인에서 치랍니다..  공이 안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나요...  짧으면 무쟈게 달려가서 리턴하랍니다..

전 그게 싫어서 그냥 서비스 라인에 가까이 붙어서 라이징 볼을 칩니다..

거의 실수 없구요.. 제가 받아 친 공은 상대방이 건드리지도 못하고 넘어오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저희 클럽은 그다지 잘 치는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 클럽 A조에 속하면서 2달에 한번꼴로 우승 준우승을 휩씁니다.


그런데 제 파트너는 뒤에 있는데 제가 서비스 라인에서 리턴하니까 상대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냐면서 면박을 줍니다..

시끄러지니까 상대편까지 저를 뭐라 합니다.

저는 어차피 전국 대회도 아니고 그냥 게임인데.. 넘어가죠 하고 웃으면서 말하면 상대방이 절 너무 나무랍니다.

여러분!!  솔직히 저는 저희 클럽에서 드라이빌 발리 즉 스윙 발리 스매싱 백핸드 공격 발리 여러가지 시도를 합니다.

에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실력을 늘리기 위해선 그정도는 연습삼아 시도 해봐야 실력이 늘지 않습니까?  마냥 동배에서 머물기만 하는 저희 클럽이 정말 실망스럽네요..

아니면 저만 유난한가여?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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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골도움 03.10 19:43
    우리 클럽에도 님 처럼 리턴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꼭 저렇게 리턴을 해아 하나 야속한 마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공격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거든요. 몇년이 지난 후 생각해보니 그 분 때문에 우리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나의 서브에 대한 상대방의 강한 리턴을 내가 건드리지도 못하는 경우 기분이 상할 수도 있거든요. 리턴뿐 아니라 페더러 처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드롭 발리를 당했을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과감한 공격으로 좋은 볼을 치고 있는데 내 파트너와 상대방이 잘 하는 사람에게 딴지를 것은 것은.. 딱히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군요.
  • 마린보이 진 03.10 22:24
    어떻게 리턴을 하던 상관할바가 아니지만 연배가 오래된 사람일수록 님처럼 행동하는게 비위상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을 옮겨보시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아니면 엔드라인에서 달려 들면서 강타를 치시는 것도 한 방법 이지만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애매 하네요
  • 노영민 03.11 00:02
    리턴자리가 어디에서건 님의 맘입니다. 허나 서비스라인에 바짝붙어 치는 것보다는... 조금 뒤로 물러서서 리턴하는것이 더 콘트롤이 잘되고 강타를 칠수있죠. 고수는 서비스가 약하게 들어오더라도 적당히 뒤로 물러서서 치지요. 볼이 짧다고 바짝 붙어치지는 않아요. 라이징 볼은 잡아서 치기가 어렵고 볼의 컨트롤이 잘 안돼죠. 님의 리턴실력을 향상하기위해서 좀 뒤로 물러서서 볼을 잡아서 치는 버릇을 길르기 바랍니다. 그래야 고수를 만났을 때 리턴하기가 좋아지지요
  • 풀내음 03.11 11:43
    많이 속상하시겠네요.....이런 현상은 같은 동호회원들 끼리 매번 게임을 하다보니 상대편 서브 특성을 너무 잘알기 때문입니다..이분은 세켄이 휘어 들어오고 저분은 서브가 짧고 다른분은 서브가 약하더라도 백핸드로 들어오고 라든가 하는 특성을 파악된 상태기 때문에 일어나는거죠 현구님이 처음 접하는 대회 나갔다고 생각 해보세요..결코 처음부터 서비스 라인에서 리턴하기 힘드실겁니다....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하시면 어떨까도 생각되네요...그리고 골도움님 처럼 내서브를 상대편이 리턴에이스를 낼정도면 자신의 서비스를 한번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같은 동호회분들도 아쉽네요......
  • 하늘정원 03.12 01:50
    저는 그런 경우, 베이스 라인에 있다가...토스가 올라가는 순간에 맞춰서 몇 발자국 앞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잘 못치시는 분들의 공을 그리 강타를 처리하는 것보다도...본인의 연습을 위해서...뒤에서 앞으로 전진하며...강한 드라이브로 걷어 올리거나...툭 치고...나가서 발리로 마무리하는 연습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윈윈 03.16 15:37
    내 스타일대로 치는데...누가 뭐라하면 기분나쁘죠.더구나 그렇게 리턴하시면서도 에러를 안하는데야 누가 뭐라할 자격은 없습니다.그러나 같은 포인트를 내주더라도 좀 기분나쁜 실점이 있듯이 그 클럽분위기가 그러하다면 님께서 좀 뒤로 물러나면 해결될 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