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송년 모임을 위해 애쓰신 멋진 이용철 회장님,선수의 시대님,마이클님,써퍼님,초심님,마사장님,마시마로님과
함께 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열혈형사님,수진님,혁빠님,명상가님,마이다스손님,가가멜님,블루스카이님,
창회장님,마법사님,나누기님,꼬모님,민규님,마그마님,마에스트록님,엄상궁님,크리스님,피아노의숲님,김홍배님,
흙사랑님,마루님,민경이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훌륭한 장소를 제공해 주신 안성시 국제정구장 시설관리공단
여러분과 또 먹고 싶네요! 부침개를 준비해주신 아름다우신 마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세상에 70억이 넘는 엄청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가운데 테니스를 통해 만나게 되는 비율도
정말 아슬아슬한 비율이 아닐텐데 이런 내력을 생각할때 우선 여러분을  만났다는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문뜩 사람이 산다는 게 뭘까? 잡힐 듯하면서도 막막한 물음이지만,
제가 아는 것은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정리會者定離, 그런 것인 줄 뻔히 알면서도 노상 아쉽고 서운하게 들리는
말이네요. 내 차례는 언제 어디서일까 하고 생각하면 순간순간을 열심히 즐겁게 살고 싶고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 주고 싶습니다.

굳이 입 벌려 소리내지 않고 활자를 통하지 않더라도 넉넉하고 정결한 뜰을 서로가 넘나들 수 있는것이
좋은 친구요,그런 경지라면 시간과 공간이 미칠 수 없을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여러분과 함께하면  마니또에게 시간을 멈춰달라고 외치고 싶답니다. 마니또~~~!


꽃 심으면 안 필까 거정하고

꽃 피면 또 질까 걱정하네

피고 짐이 모두 시름겨우니

꽃 심는 즐거움 알지 못해라 ...(고려 문인 이규보)

부족한 모임에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